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심장이 여기에 와 곤두박질쳤다.
이제 영원은 없다는 생각
여기가 끝이란 생각
당신이 몹시 그리워진다.
바람결대로 머릿결이 날렸다.
그 해변의 여인처럼
그 모래 언덕 위 새들의 무덤
끝이 보이지 않는다.
조분석 섬은 외롭게 떠다녔다.
힘찬 비상과 찬란한 태양
벼랑끝 앙상한 가지
고독을 모르는 가마우지가 울었다.
고독의 아홉 번째 파도가 부서졌다.
영혼을 반환하러 가는 길
당신이라는 책을 펼치고
나는 읽는다.
이것은 별, 이것은 풍경... 작가의 글, 독서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