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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훌리아 Aug 11. 2017

별이 곡선을 그리다 여기...

이별하러 왔어

마무리는 내 작은 죽음이야




한 권의 책

한 번의 독서




나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어




모두와 이별하려고

이-별을 찾아왔지.




오늘도 이별하고 있어

최선을 다해서 이별하려고 해




작은 죽음은 쓸쓸하지 않아

슬픔 위에 기쁨이 점점이 빛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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