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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훌리아 Oct 01. 2015

빛의 그물

부모님

촘촘한 그물에 얽혀 울었던 밤들


숙명이란 것은 자신만 모른다.


내 것이었던 빛의 그물...


먼 별을 보고 천천히 걸어가리라


한 번도 쉰 적 없듯이...







그런 날들이 있었다. 원망만 가득한 때 이제는 그런 것 따윈 없지만 가끔  그때를 생각한다. 그랬구나 내가 그랬었지 그런 위로와 위안을 내 안에서 찾곤 한다. 지나버렸는 걸... 이제는 놓아버리고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런 시간이 있어서 후회와 반성도 내 몫이란 걸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




By 훌리아

보리차를 유리글라스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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