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촘촘한 그물에 얽혀 울었던 밤들
숙명이란 것은 자신만 모른다.
내 것이었던 빛의 그물...
먼 별을 보고 천천히 걸어가리라
한 번도 쉰 적 없듯이...
그런 날들이 있었다. 원망만 가득한 때 이제는 그런 것 따윈 없지만 가끔 그때를 생각한다. 그랬구나 내가 그랬었지 그런 위로와 위안을 내 안에서 찾곤 한다. 지나버렸는 걸... 이제는 놓아버리고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런 시간이 있어서 후회와 반성도 내 몫이란 걸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
By 훌리아
보리차를 유리글라스에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