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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훌리아 Oct 02. 2015

고향 가는 길

당신의 고향...

                                                                                                 

눈 감고 그렸던 풍경들

당신 고향 가는 길




가르던 바람 멈추고

날아오르는 하얀 백로 눈에 담았지




팔월 태양은 살갗을 태웠고

그 나무 아래 매미소리 아직 들리는 듯해




저 길모퉁이를 돌아 

당신 어린 시절이 보였다 사라져




기억 저편에 도달하면 알 수 있는 것들

다시 가슴 한가득 채워왔을 당신..







도시에 나고 자라서 고향에 어떤 감정도 의미도 없다. 그런데 내가 보는 그 사람의 고향은 다르다. 고향이란 것이 이런 것이란 걸 알았고 부러웠다. 나에게도 그런 고향이 있었으면 싶었다...




By 훌리아

보리차를 유리글라스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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