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래는 나를 두 명으로 만든다
파도가 지나갔다. 내가 만든 파도에 내가 당했다. 머리로는 웃을 수 있는 걸 알면서 벗어나지 못한다. 아까는 너무 화가 나고 몸이 주체가 안됐다. 지금은 멍하다. 생각이 계속 나는데 생각을 하면 미치겠고 안 하면 불안하다. 심장은 계속 두근거리고 욱신거린다 이것도 내가 만든 아픔일까? 난 관심이 받고 싶어서 아픈걸 거다. 분명 그러한데 그럼 멈출 수 있어야 하는데 멈추지 않는 건지 못 멈추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어렵다. 그냥 생각하기 싫다. 다 그만하고 싶다. 머리는 계속 멍한데 감정이 엉켜있어서 미치겠다. 답답해서 죽을 거 같다.
2026-02-15
오전 7시 41분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은 건지 울울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냥 관심받고 싶은 거 같다. 그럼 이 우울을 멈출 수 있어야 하는데 심장은 답답하고 계속 우울하다. 왜 멈출 수 없는 걸까? 나는 사실은 행복한데 억지로 우루하고 싶은 거면 관심반고 싶음 마음을 버리고 웃으면 되는데 일부러 안 하는 걸까? 심장은 두근거리고 아프다. 내가 병신 같다. 솔직히 이거 쓰면서도 내가 관심받고 싶어서 이렇게 쓰는 건지 의문이고 내가 그냔 광종인 거 같다. 조절되지 않는 감정은 화가 나고 그냥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오전 10시 36분
여전히 감정에 이름 붙이는 게 화가 나고 답답하다 불안해서 미칠 거 같다. 엄마한테 전화가 왔고 나보고 열심히 안 할 거면 공부를 떄려치라고 말했다. 엄마말이 맞는 거 같아서 우울했는데 우울한 나를 보고 안심이 된 건지 아님 이미 그렇게 생각하라고 학습이 된 거지 구분이 안 간다. 진짜 미칠 거 같고 안에서 여러 생각들이 싸우는 거 같고 나도 이데 내 갑정에 이름을 붙이기 힘들다. 난 미친 것 같다.
오전 11시 52분
생각정리
처음에는 문득 공허해진다. 그러고는 그 순간부터 행복과 우울이 공존한다. 이유를 생각해 보니 나는 우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정리하면 우울의 감정에 도다 한 것에 안도? 하고 기뻐한다. 그럼에도 내가 느끼는 우울은 사실인 거 같다.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간단하게 내가 우울을 연기하는 데 성공해서 기쁜 거 아닐까? 하지만 나는 우울 연기를 하지 않는다. 우울이 조금 있을 때 더 우울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정말로 우울해진다. 내가 우울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고민해 보았다. 나는 내가 함 든 이유를 모르기에 우울로써 나를 정당화하려고 하는 거 같지만 난 내가 왜 힘든지 다안. 여기서 내가 힘든 이유는 일단 미래걱정 등이 있는데 나는 이것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나의 결핍이 가족관계 친구 관계 라고 했을 때 나는 괸심을 받고 싶어하는거 같다. 그러므로 나는 조금의 우울을 극대화시키고 점점 우울에 빠지면서도 고민한다. 내가 만들어낸 우울이면 더 극으로 치닫는 감정을 저절해야하는데 나는 멈출 수 없다. 내가 이기적이게 느껴지고 이러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멈추지 않는다. 이게 멈추지 않는 건지 멈추지 못하는 건지 알 수없다. 조절은 할 수있는데 나는 안하려고 무의식 속에서 우울을 추구한다. 행복이 불안하다. 왜지? 관심을 못받아서? 행복은 왜 불안할까.
1.익숙하지 않아서
2. 관심을 못받아서?-> 내 선택이 우울로써 관심받는것
3. 행복하면 노력을 해야함 정당화 못시킴
나는 지쳐있는가? 나는 내가 게으른거 같다. 난 내가 우울증을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다. 나는 많이 버텨온 것일까? 생각의 변화는 있을 수도 있지만 몸의 에너지는 없음/ 너무 급격하게 생각의 변화가 생김
나는 우울증에 빠지고 싶어함
오후 7시 27분
씻고 나왔는데 공허하다. 나는 우울하지 않는데 자꾸 우울하려고 애쓴다. 지금은 진짜 우울한건지 아님 졸린건지 모르겠지만 멍하고 공허하다. 행복을 정체를 알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이제 우울만이 느껴진다. 왜 이렇게 공허하지. 나는 내가 생각이 깊은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간호사 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 나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았다고 하셨다. 나도 안다 나는 우울할때 어떻게 벗어나야하는지 알고 그를 수행한다. 그러나 모르겠다 아는데 안한다. 그냥 계속 우울하고 싶다. 나는 어쩌면 우울증이 아닐지도 모른다. 관심받고 싶은 이운ㄴ 내가 건강해지고 나아지면 더 이상 나는 정당화 받지 못한다. 이게 맞나 모르겠다. 복잡하다. 공허한데 머리는 생각으로 가득 차서 멍하개 만든다. 계속 같은 질문을 되풀이한다. 답을 찾고싶은 걸까?
방금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문득 나는 나의 깊은 생각을 특별하다고 여기고 싶어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나는 완전히 우울하지 않다. 그렇기에 나에게 스스로 질문한다. 그런데 난 지쳤다. 에너지가 없다. 오래생각하고 버티고 답을 찾다가 소진된거 같다. 예전의 힘든 기억으로 돌아가고싶어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나는 사실 우울하고 싶은게 아니라 지금을 우울만큼으로는 나를 아무도 봐주지 못할까봐 우울을 막지않는다. 괜찮아 보이는 나 /지쳐 있는 나 /인정받고 싶은 나/ 스스로를 의심하는 나 이런 나의 감정들이 섞여 복잡함을 느낀다.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쓰니 더 복잡하다
2026-02-18
5시
지금의 나는 웃고 있고, 말도 잘 한다. 겉으로 보면 아무 문제도 없는 사람 같다. 그런데 안에서는 전부다. 공허하고, 멀쩡하고, 혼란스럽고, 웃기고, 불안하다. 전부 동시에 있다. 아까는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생각마저도 가짜처럼 느껴진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진짜인지, 만들어낸 건지 모르겠다. 힘든 일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더 헷갈린다. 이 정도로 흔들리는 내가 이상한 것 같아서 나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나는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안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웃고 있는데 괜찮지 않은 것 같고 괜찮은데 왜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건 지금 내 판단을 내가 믿을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오늘은 이 상태를 그냥 기록한다. 이게 진짜든 가짜든, 지금은 이렇개 생각하는거 같다.
5시 56분
내가 내가 아니거 같다. 이 생각조차 거짓인거 같다. 나는 울고싶은데 울고 싶지 않다. 나는 여태 웃었고 우울을 해소할 방법도 아는데 누군가 나를 말린다. 내가 미쳐가는거 같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성격은 무엇인가. 나는 왜 여기있는가. 나가야하는거 아닌가 나 멀쩡한데 나 나가기 싫어서 아픈척 하는건가 모르겠다 모르겠으니까 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가? 난 관심받고 싶은거다. 너무 행복으로는 내가 주목받을 수 없으니까 우울로도 주목을 못받으니 불안할 걸 지도 모른다. 그럼 내가 지금 미친듯이 다치고 아프고 싶은 이유가 설명이 된다. 죽고싶다 아니 아픈거 싫다. 난 미친거 같다. 아무한테도 상처주기 싫다. 착한 아이가 되고싶다. 사랑받고 싶다. 이런 생각만큼은 사실인거 같다. 나는 거짓말쟁이이다
2026-02-19
오후 7시 5분
1시간 전 갑자기 우울해졌다. 사실은 진짜 우울인지 모르지만 그냥 우울이라고 믿기로했다.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거리고 실제로 맵박도 빨랐던거 같다. 간호사 선생님께 말하기에는 확신이 없었다. 내가 만들어낸 우울인지 진짜 우울인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서 그냥 우울이라고 믿지만 지금 일기를 쓰는 시점에서는 내가 이픈척하는 건지 진짜 아픈건지 모르겠다. 심장은 여전히 빨리 뛰고 아프다. 이 아픈 심장조차 내가 만들어낸 환각같다. 아프다고 믿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나는 왜이렇게 박한지 호국쌤이 고민해 보라고 해서 분명나는 고민중이였다. 문득 재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금만하고 싶어졌고 자살 자해 충동이 아니라 그냥 살기 싫었다. 열이 난다고 해서 난 웃었을까? 나는 아픈 내가 맘에 드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냥 지금은 심장이 너무 아프고 답답하고 춥고 두근거린다. 이 상황이 난 좋은건지 우울한건지 모르겠다.
2026-02-20
오늘은 연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그러나 나는 연이를 내칠 수 없다. 그 간단한 거리조차 만들 수 없다. 연이는 나에게 있어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이다. 가끔 연이는 본인도 나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는지 거리를 두자는 연락을 한다. 그럴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연이는 나에게 있어 빛이였다. 내가 너무 힘든시절 연이는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었고 나는 처음으로 친구라는 사람이 생겼다. 차라리 그날 내가 연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괜찮았을까 고민하지만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연이는 나에게 이미 깊게 뿌리 내렸고 나는 연이를 끝까지 지켜주고싶다. 지금은 전보다 연이의 감정에 동화되지 않고 있고 나는 나를 지킬 수 있다. 지치지 않을 수 있다. 간호사 쌤은 나와 연이에게 거리를 둘 것을 요구한다. 나는 그로 인해 연이가 더 불안해 하는 것을 보았으나 말씀드릴 수 없다. 어젰던가 모두가 나에게 연이와 거리 둘 것을 요구한다. 학원 선생님, 엄마, 아빠, 나의 또다른 친구들 나도 안다. 연이가 상당히 충동적이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나는 그럼에도 연이를 안심시키고 위로한다. 오늘도 그렇게 위로하다보니 간호사쌤이 우리를 분리시켰다. 연이는 얼마나 불안할까 걱정이 된다. 사실 이런 감정이 드는 나도 의심하고 있다. 나는 사실 의도적으로 연이를 붙잡고 있는거 아닐까? 불안하다. 나도 많이 불안하다. 근데도 연이랑 멀어지는게 더 불안하다. 나의 진정한 친구를 잃는다는게 너무 슬프다. 그럼에도 생각한다. 내가 놓아주어야 하는건가? 나는 이별이 싫다. 오늘은 할머니가 떠올랐다. 할머니와 이별한 순간을 잊을 수없다. 나는 영원한 이별이 싫다. 불안하다. 내가 붙잡고 있는 모든것들이 나로 인해 힘든게 너무 싫다. 근데 이런 내 감정을 또 의심하느라 에너지를 쓴다. 이럴때면 다 그만하고 싶다. 공부던 인간관계이던 생각이던 인생이던 공부를 그만하고 내가 하고 싶은걸 하며 살고 싶다. 그런데 불안해서 이것저것 해본다. 나는 좀 쉬고 싶은데 쉬면서도 쉬는게 아니다. 나는 여유가 있다. 나의 의심이 날 그렇게 믿게 만든걸까? 여유있는 사람의 태도는 어떠해야하는가 쉬고싶다 오늘만큼은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심장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