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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hkong 노콩 Apr 03. 2021

[다이어트 일지] 3주 차 일기

D-83부터 D-77 : 59.3->58.5

오직 식단만 하고 있는 다이어트

술을 멈췄고 채소의 양을 늘렸다.

밀가루와 소금을 최대한 자제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사람마다 다른 힘든 포인트가 있다고 하더라, 누군가는 단맛 / 식후에 먹는 디저트가 그렇게 참기 힘들고 누군가는 짠맛이 참기 힘들다던데 나의 경우엔 짠맛이다.

장아찌류를 사랑하고 김치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고 외국에 사는 동안도 김치 사러 김치 얻으러 어디까지 갔다. 쌈 싸 먹는 걸 좋아하는 데 고기보단 쌈장 때문에 좋아한다.


그래서 다이어트하는 동안 참 짠맛 참기가 힘들더라 아니 힘들다. 어느 유튜버는 너무 짠맛이 먹고 싶으면 김을 한통 먹으라길래 진짜 너무 먹고 싶을 땐 김을 먹었다. 한번!

근데 그것도 이젠 내게 너무 짜서 한통을 다 먹기가 힘들어졌다. 정말 느리고 서서히 살이 빠지고 체형이 변하지만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거 같아 뿌듯하다.


D-83

아침 / 점심
저녁


바나나 섞은 거 아님(눈물)

가장 다이어트의 식사 같은 하루다.

아침, 점심은 배불러서 두유를 못 먹음, 신기했다.


D-82

아침과 화덕피자집에서의 샐러드


저녁으로 화덕피자집으로 갔다.

나 때문에 모두가 먹고 싶은 걸 못 먹는 건 싫어서 피자집에 가서 샐러드를 먹었는데 샐러드에도 설탕이 아주 많이 들어간 거 같다


D-81

해장하는 그들의 틈에서 나는 마시는 오트밀을 아침 점심마셨다


트레이더스에서 큰 소고기를 샀다

스테이크 사이즈로 잘라서 하나씩 먹고 7덩어리는 냉동실에 갔다. 매번 소고기를 사기도 다이어트식을 오빠에게 강요하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했는 데 좋은 합의점을 찾은 거 같다.


D-80

아침(닭가슴살, 바나나, 사과) 과 일반식 점심
저녁


초밥만 먹고 다이어트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

회 좋아



D-79

다이어트 떡볶이라 사봤다


점심 (옥수수 반 개), 저녁(휴게소 계란김밥)


힘들었던 날

차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부산에서 사천 그리고 서울 간 날


처음으로 맥주 마신 날/ 반캔마심


D-78

아침으로 남은 옥수수와 바나나 먹고

점심 / 저녁

서울엔 맛있는 음식이 아주아주아주 많다


점심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서울에서 아주 유명했던 집, 모르고 간

저녁은 #crispyfresh 용산 아이파크몰에 샐러드 카페. 부산에도 내려오면 좋겠다 샐러드 최고! 거기다 양도 많아서 오빠도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먹음!



D-77

아침, 점심(쌀국시)
수원 고기집...

드디어 우리 오빠야 만나러 온 수원.

고기..... 고기죠아

이런 맛 처음이야 ㅠㅠ







서울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살찌지 않기가 목표였다.

배가 확실히 줄었다. 많이 먹지 못하고 배가 부르다 싶을 때 멈추지 않으면 속이 너무 더 부륵 하다. 전에 어느 연예인이 그 더부륵한 기분이 좋지 않아 그 기분이 들 때까지 먹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그때는 이해가 안 갔다. 근데 지금 이해가 조금 간다. 설렌다.

D-83부터 D-77 : 59.3->58.5

크게 줄지 않았지만 천천히 줄어들고 있다. 파이팅



결혼식날 찍고 싶은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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