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3부터 D-77 : 59.3->58.5
오직 식단만 하고 있는 다이어트
술을 멈췄고 채소의 양을 늘렸다.
밀가루와 소금을 최대한 자제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사람마다 다른 힘든 포인트가 있다고 하더라, 누군가는 단맛 / 식후에 먹는 디저트가 그렇게 참기 힘들고 누군가는 짠맛이 참기 힘들다던데 나의 경우엔 짠맛이다.
장아찌류를 사랑하고 김치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고 외국에 사는 동안도 김치 사러 김치 얻으러 어디까지 갔다. 쌈 싸 먹는 걸 좋아하는 데 고기보단 쌈장 때문에 좋아한다.
그래서 다이어트하는 동안 참 짠맛 참기가 힘들더라 아니 힘들다. 어느 유튜버는 너무 짠맛이 먹고 싶으면 김을 한통 먹으라길래 진짜 너무 먹고 싶을 땐 김을 먹었다. 한번!
근데 그것도 이젠 내게 너무 짜서 한통을 다 먹기가 힘들어졌다. 정말 느리고 서서히 살이 빠지고 체형이 변하지만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거 같아 뿌듯하다.
D-83
바나나 섞은 거 아님(눈물)
가장 다이어트의 식사 같은 하루다.
아침, 점심은 배불러서 두유를 못 먹음, 신기했다.
D-82
저녁으로 화덕피자집으로 갔다.
나 때문에 모두가 먹고 싶은 걸 못 먹는 건 싫어서 피자집에 가서 샐러드를 먹었는데 샐러드에도 설탕이 아주 많이 들어간 거 같다
D-81
스테이크 사이즈로 잘라서 하나씩 먹고 7덩어리는 냉동실에 갔다. 매번 소고기를 사기도 다이어트식을 오빠에게 강요하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했는 데 좋은 합의점을 찾은 거 같다.
D-80
초밥만 먹고 다이어트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
회 좋아
D-79
힘들었던 날
차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부산에서 사천 그리고 서울 간 날
처음으로 맥주 마신 날/ 반캔마심
D-78
아침으로 남은 옥수수와 바나나 먹고
점심 / 저녁
점심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서울에서 아주 유명했던 집, 모르고 간
저녁은 #crispyfresh 용산 아이파크몰에 샐러드 카페. 부산에도 내려오면 좋겠다 샐러드 최고! 거기다 양도 많아서 오빠도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먹음!
D-77
드디어 우리 오빠야 만나러 온 수원.
고기..... 고기죠아
이런 맛 처음이야 ㅠㅠ
서울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살찌지 않기가 목표였다.
배가 확실히 줄었다. 많이 먹지 못하고 배가 부르다 싶을 때 멈추지 않으면 속이 너무 더 부륵 하다. 전에 어느 연예인이 그 더부륵한 기분이 좋지 않아 그 기분이 들 때까지 먹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그때는 이해가 안 갔다. 근데 지금 이해가 조금 간다. 설렌다.
D-83부터 D-77 : 59.3->58.5
크게 줄지 않았지만 천천히 줄어들고 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