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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hkong 노콩 May 04. 2021

[다이어트 일지] 5주 차 +웨딩촬영

D-69부터 D-63 : 57.9-> 57.3

웨딩촬영 직전이라 이번 주는 더 혹독하게 해 보자!

라는 사진작가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굳센 다짐을 하면서 시작한 한 주였다.

그러나 역시 또 막상 쉽지가 않았다.

아니 왜인지 열심히 해보자는 소리를 들으니 청개구리가 되고 싶다.


D-69

예랑의 생일맞이 엄마가 예랑에게 밥을 샀다



내가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건

엄마를 닮아서 인가보다


케이크는 두 스푼 먹었다.







D-68

다이어트 아침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떡볶이?
저녁은 그래도 죄책감에 다이어트식이다


내일은 드레스 피팅 날이다.

맞춘 옷이 커지도록 아자!



D-67

드레싀 피팅하러 가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편의점에서 훈제 메추리 쏙쏙



당이 뚝뚝 떨어지는 기분에 일리터에서 딸기우유?를 마셨다.

달다 아주 달아.



드레스 피팅샵에서 살을 많이 빼서 드레스를 많이 줄여야 할 거 같다고

대단하다고 했다.. 눙물

눙물......인정받았어 ㅠ


그리고 결혼식 당일 10일 전정도에 한 번 더 와서 피팅을 하라고 하셨다.

당일날 입을 드레스는 맞춘 드레스가 아니라서 더

오라고 하셨고, 나의 다이어트 의욕을 샘솟게 해주셨다 허허허허


드레스도 피팅하고 한복도 입고 석쇠불고기를 먹었다


승리의 기쁨(?)같이 환호하며 석쇠를 먹었다.

맛있네 맛있어.




D-66

아침과 점심


점심으로 소고기 염통? 과 닭가슴살 소시지 그리고 두릅을 먹었는데 요리를 못하는 내가 만든 요리였다.


염통은 덜 익어서 버리고... 닭가슴살 소시지는... 노맛에 두릅도 이상하게 데쳐서 버렸다.

그냥 맨 쌀밥만 먹었다.





두찜.... 쓰

점심을 버린 덕에 마음이 상해서 저녁은....

닭볶음탕을 시켜서 조금 나눠 먹었다.....

좀 내 요리에 맘이 상했다 ㅎㅎ




D-65

아침부터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감동란과 맛있구마
아무래도 정말 양이 줄긴 줄어서 어제 반도 못먹어 나머지를 먹었다



아주 맛있다...






D-64

아침, 점심 이렇게 잘 챙겨 먹었다
그리고 간식과 저녁....

아무리 내일이 촬영이라지만 너무 배고파서

밤에 컵누들을 먹었다.

사진작가 친구가 나의 사진을 보더니

욕을 참았다고 했다.... ㅎㅎ





D-63 웨딩촬영

아침부터 메이크업을 받고 햄버거를 먹었다? 그리고 엄마가 차려주신.... 오리백숙

차 타고 시골 내려가면서 먹은 햄버거...

노브랜드 버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샐러드를 먹을 수 있었는데

버거를 먹었다 막상 버거를 먹으니 빵은 다 못 먹고 속만 먹었다

거기다 흰 셔츠에 흘렸다.....



그리고 외갓집을 가니 먼저 온 우리 엄마가 백숙을 해놓으셨다.

고마운데 지금 촬영 중이라 많이 못 먹는 데 힘들게 차려 놓아주셔서..

짜증을 냈다...;;

그러나 잘 먹었고 덕분에 사진도 더 잘 나왔다

다음날 사과를 했다 ㅎㅎ



예랑네 가서 먹은 저녁



점심은 산에서 난 음식으로

저녁은 바다에서 난 음식으로

힘들게 촬영한 보람을

다이어트 5주 차만에 맥주를 처음 마셨다


난 맥주를 아주 잘 먹는다.

아주 그냥 고래여서 병으론 3-4병은 그냥 마신다.

대박 그런데 한 캔을 못 마시겠더라....

세상에

나 알쓰가 되었어!!





보람찬 웨딩촬영이 드디어 끝이 났다.

사진 촬영 너무 즐거웠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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