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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Jul 10. 2021

일런 머스크의 독서법

그의 말 한마디로 가상화폐 가치가 올라가고 떨어진다.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현재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 만들었다. 사람들로부터 천재적인 또는 혁신적인 사업가라는 찬사를 받는 동시에 책임지지 못하는 많은 언행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이 사람. 바로 일런 머스크다.     

 

2021년 4월 기준으로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억만장자인 부자다. 사업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이제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그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비법이 무엇인지 인터뷰 한 적이 있다. 그것은 역시 바로 독서였다.      


머스크는 초기에 공상과학과 소설에 심취했지만, 가장 좋아했던 책은 유명인들의 전기였다. 카네기, 헨리 포드 등 기업가들의 생애가 담긴 전기를 주로 읽었다. 또 개발자인 에디슨, 니콜라 테슬라의 책을 통해서 지금의 전기 자동차, 로켓 등을 만다는 방법을 배웠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이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책이라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일런 머스크는 다방면의 지식을 쌓아갔다. 모든 분야의 지식을 통달했다는 소리를 듣는 그의 독서법은 다음과 같다.      

“의미의 나무를 활용하자.”     


첫 번째로 책의 큰 몸통이 되는 핵심 키워드나 기본원칙을 이해한다. 두 번째로 큰 가지를 만들고 나뭇잎으로 가는 세부 내용을 읽으면서 저자가 이야기 하는 내용을 심도있게 정리한다. 요새 흔히 이용하는 마인드맵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그렇게 해야 마지막 나뭇잎 하나까지 끝까지 매달려서 그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 일런 머스크는 이야기한다.      


다시 정리하면 그 책의 핵심 메시지를 나무로 그리고, 목차를 통해 가지를 만든다. 꼭지와 구절을 작은 가지와 나뭇잎을 구성하듯이 적어본다. 트렌스노, 씽크와이즈 등 디지털이나 손으로 직접 그리는 마인드맵을 통해 정리해 보는 것이다.      


그는 지금도 하루종일 일을 하지만 남는 시간에는 여전히 책을 보면서 연구한다. 괴짜라는 소리를 듣지만 세상에 성공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고집이 있기 때문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또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지만 고려한다는 일런 머스크. 오늘은 그가 말하는 “의미의 나무를 활용하는” 독서법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는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간단한 무기라는 것을 잊지 말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지금 책 읽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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