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참 좋아했다. 위인전을 읽으면서 위대한 인물의 꿈과 인생을 배웠고, 세계사 전집을 통해 오래된 역사 속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학창시절엔 어쩔 수 없이 입시를 위해 억지로 문학책을 읽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재미를 찾기도 했다. 만화책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판타지 소설에 빠져서 나만의 세계에 인간, 엘프, 드워프, 용등을 그려놓고 내가 그들과 모험을 하는 망상도 했다.
블로그 이웃으로 늘 좋은 책과 글로 위로를 주시던 닉네임 Pasi 유재은 작가님의 첫 책 <종이책의 위로>를 보면서 다시 한번 다양한 책을 통해 위로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본 유작가님은 참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신 다독가의 느낌을 받았다. 그 책들을 통해서 느낀 점을 감성적으로 또는 담담하게 표현하셨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책 안에서 소개된 여러 책들 중에서는 내가 읽은 책도 있지만, 안 읽어본 책도 많아서 그 책들은 찾아서 읽어보고 싶을 정도다. 유작가님께서 엄선하여 이 책에 넣은 것이니 이미 검증된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바쁜 일상이지만 책을 읽고 그 안에서 느끼는 점들을 사색을 통해 내 삶에 적용도 해보고, 서평을 쓰면서 다시 한번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한다. 힘들 때 책에서 위로를 받고, 문제가 생길 때 책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책은 이제 나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다. 바쁜 일상에 지쳐서 피곤하지만 오늘 나는 이 책을 통해 치유가 되고 위로를 받았다.
“삶의 역경을 만날때마다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간 모지스 할머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 거기에 여생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던
그녀였기에 누구보다도 고독했을 100년의 시간이 행복하지 않았을까.“
지금 돌아보면 늘 인생의 고비와 역경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한다. 이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삶이 너무 좋아서 나도 고독하지만 죽는 날까지 내 열정을 다 쏟아 부어 보고 싶다. 다독하고 다작하는 많이 사색하는 마이너 작가로 살고 싶다.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손으로 삶을 꽉 붙드세요.”
지금 이 리뷰를 쓰는 시간도 나에게는 즐거운 순간이다. 이제부터라도 내 시간을 채워가면서 두손으로 이 삶을 꽉 붙잡고 싶다.
한 겨울에 작가님이 들려주는 따뜻한 자장가와 같은 책.. 위로가 필요한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