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한지우
제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나온지도 5년이 넘었다. 이제 메타버스 열풍이 불면서 AI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제 인간이 수행하던 모든 기술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 기존 산업구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직업이 속속 나오면서 인공지능이나 기계등이 할 수 없는 영역을 인간은 파고들어가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서로간의 공감과 소통, 창의력 등이 요구된다. 그것을 키우는 학문이 인문학이다. 이제는 인문학과 기술 등이 융복합되어야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시대적인 분위기에 잘 맞추어 왜 실리콘밸리의 기술자들이 철학과 인문학을 공부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르네상스가 부흥한 시기는 페스트 이후입니다. 역사적인 변곡점에 새로운 사상이 나타나 유럽 전역에 커다란 변혁을 일으킵니다. 암벽과 같이 굳건했던 기존 사회체계가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이죠.”
중세 페스트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인구 감소로 세상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새로운 사조가 탄생한다. 그것이 르네상스였다. 중세가 몰락하고 근대 시대를 꽃피운 그 시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많은 화가와 사상가들의 출현으로 화려한 문화가 창궐했던 시기다. 코로나 이후로 또 한번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출현과 함께 또 한번 인문학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인공지능 시대에는 사회가 요구하는 것 이상의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 즉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승리할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많은 벤처기업 대표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앞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대에 기술의 혁신 보다는 어떻게 잘 조합하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그 기술을 어떻게 사람들의 생활에 잘 적용해야 하는 시점이다. 신기술의 개발만 한다고 바로 사람들에게 혜택이 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잘 융합하고 엮어서 전달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힘이다. 저자는 바로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문해력을 통한 인문학 공부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을 통해 미래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인문학은 세상을 통찰하여 자신의 인생을 적용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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