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페이스북 – 스티븐 레이
2016년 첫 책을 출간하고 홍보를 위해서 다른 SNS도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기본으로 해서 처음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2004년 마크 저커버그가 학생들의 친목도모를 기반으로 시작된 사이트이다. 깔끔하개 이용이 편한 인터페이스와 새 인맥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급성장했다. 나도 페이스북으로 새로운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제 페이스북도 점차적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이제 메타버스로 진출을 선언했다. 회사 이름도 “메타 플랫폼스”로 변경했다.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바로 어제 주가가 폭락했다. 2021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페이스북의 글로벌 사용자 확장성도 둔화되고 있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향후 페이스북이 어떻게 태어나고 또 정치와 어떻게 연결되어 앞으로 나아갈지 등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미국 최고의 저널리스트이다. 3년 동안 페이스북의 내부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마크 저커버그를 9번을 만나 대담을 가졌다. 그런 저자의 노력이 페이스북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이면까지 담아냈다. 읽으면서 역시 거대기업의 명과 암이 뚜렷하게 묘사되고 있다.
작년 2021년 연말부터 페이스북의 젊은 층이 이탈하고 내부 고발자의 등장으로 회사가 위기를 겪었다. 지금까지 실리콘 밸리의 기업은 강력한 한 명의 창업자가 계속 경영을 하면서 커왔지만, 2020년을 전후로 많은 창업자가 떠났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그랬지만, 여전히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가 CEO를 그만두지 않았다. 대신 “메타”라는 사명으로 바꾸면서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선택했다. 그 도박이 제대로 먹힐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책이 정말 두꺼워서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역시 숨겨진 이면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재미있게 읽었다. 페이스북이 돈만 밝히는 기업이 아니라 인권에도 신경을 좀 더 쓰면 사회적으로 존경을 더 받지 않을까 하는 저자의 메시지에 많이 공감했다. 페이스북이 어떤 기업이고 그 역사가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부키 서평단에 당첨되어 제공한 책을 읽고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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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글쓰기>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