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상열 Mar 13. 2022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가장 빠른 3가지 방법

글쓰기 


얼마 전 오랜만에 죽마고우에게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들으니 반가웠다. 안부도 물을 겸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연락했다고 한다.      


“요새 가끔 너의 블로그 글을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 회사에서도 머리 아픈 일이 많고, 집에 가면 답답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 요새 글쓰기에 관심이 가는데 어떻게 써야 하는 거냐?”     


몇 년 전만 해도 내가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놀리던 친구다. 그가 글을 쓰고 싶다고 하니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그래도 글을 쓰고 싶다고 하니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었다. 일단 내가 쓴 <닥치고 글쓰기>부터 구입해서 읽어보라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졌다. SNS에 자신의 모습, 음식, 책 등의 사진을 올리고 감상을 적는다.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렇게 간단한 글쓰기부터 시작하다 보면 점점 더 자세하게 쓰고 싶어한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쉽지 않는 게 사실이다. 어렵지만 그래도 일단 써야 한다. 무엇이든 시작해야 결과가 있다. 쓰기 시작했다면 이제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면 된다. 오늘은 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가장 빠른 3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만 쓴다.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한 내용만 쓰자. “행복” 이라는 주제로 지금 글을 쓰고 있다면, “행복의 정의”, “내가 행복했던 순간”,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등에 대해서만 쓰자. 갑자기 다른 내용을 추가해서 쓰지 말자. 일관성이 중요하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단순하게 접근하면 쓰는 것이 어렵지 않다.      


2) 하나의 글을 완성했다면 계속 고쳐쓴다.

현재 블로그 글 또는 책 원고의 한 꼭지를 완성했다고 가정하자. 초고는 양을 채우는 원고이다. 현 시점에서 잘 썼는지 못 썼는지 따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일단 글쓰기는 무조건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을 채웠다면 그것을 계속 고치면 글이 좋아진다. 글이 좋아지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퇴고”이다. 쓴 글을 계속 읽으면서 고치면 반드시 좋아진다.      


3) 많은 글을 써야 한다. 

무엇이든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계속 써야 한다. 절대적인 양이 필요하다. 책 한 권을 출간하기 위해서도 35~42꼭지의 글을 써야 한다. 적어도 6개월~1년 정도는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한 글을 계속해서 써서 SNS에 업로드해야 한다. 하루 이틀 써보고 자신이 생겼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최대한 많이 쓰는 것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이 밖에도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것등도 추가할 수 있다. 위 3가지 내용을 포함해서 이미 다 알고 있는 지식이다. 제목 보고 들어왔는데 무슨 뻔한 이야기를 또 쓰고 있냐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뻔하고 다 아는 지식을 적용하고 지속하는 것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경험했던 바와 같이 적어도 위 3가지 규칙만 잘 실천해도 분명 글이 좋아진다. 지금 당장 실천해보자. 친구를 포함하여 당신의 글쓰기를 응원한다. 

#좋은글을쓸수있는가장빠른3가지방법 #좋은글 #인생 #글쓰기 #인생 #글 #라이팅 #인문학 #마흔의인문학 #자기계발 #황상열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의 3가지 방해요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