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어떻게 많은 책을 출간하고, 여러 개의 모임이나 과정을 운영하시나요?”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수강생들이 가끔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다. 몇 차례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목표가 생기면 완벽하지 않더라도 세부계획을 세우고 일단 시작한다. 저질러야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가 나온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종이에 적는다. 필요없는 목록은 지운다. 남아있는 것으로 다시 우선순위를 정하여 세부계획을 세운다. 계획 순서대로 시작한다.
책을 쓸 때도 마찬가지였다. 쓰고 싶은 주제가 떠오르면 우선 종이에 생각나는대로 어떻게 써야할지 끄적인다. 개략적인 장제목을 써보고, 그 아래 어떤 세부꼭지로 엮을지 적는다. 블로그에 썼던 글을 몇 개 가져와서 배치한다. 계속 생각만 하다보면 시간만 흘러갈 것 같아 바로 행동에 옮기는 편이다. 이렇게 나는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일까지 같이 하다보니 시간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책을 쓰고 싶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글을 쓰는 행위가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책도 읽어야 하고, 사람도 만나야 하고... 이런 것을 먼저하고 남는 시간에 쓰려고 한다. 막상 글쓰기를 시작하면 몇 글자 쓰다가 피곤해서 포기한다.
얼마 전 한근태 저자의 강연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인생 공부를 위해 저녁에는 일체 약속을 잡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 머리에 한 방 얻어맞는 느낌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강의나 미팅은 낮에 하고 저녁 술자리 등은 아예 하지 않고, 그 시간에 공부와 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하고자 했던 목표를 많이 이루었다고 전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고 지속하자. 그 외의 일은 잠시 접어두어도 괜찮다. 목표에 지장이 있는 것들은 하지 말자. 내 머릿속에서 그 목표를 완성할 때까지 지워버리자. 그것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또 다른 쉬운 방법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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