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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May 10. 2022

마지막 문장을 먼저 생각하자

(글을 쓰기 쉬운 또다른 방법)

SNS가 발달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욕구도 강해진 이유도 한 몫한다. SNS에 일상 등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 그러나 글감을 찾았다 하더라도 막상 쓰려고 하면 쉽지가 않다.     

 

7년 넘게 매일 글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쉽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렇게도 써보고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본다. 또 다른 글쓰기 책이나 강의를 보면서 배우기도 한다. 이렇게 시도하고 배운 방법을 실제로 적용하다 보니 몇 가지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 노하우 일부를 <닥치고 글쓰기> 책에도 담았다. 미처 소개하지 못한 방법을 소개해본다. 그 중 하나가 ‘마지막 문장을 먼저 생각하자’ 이다.      


첫 문장을 쓰는 것도 어려운데 무슨 마지막 문장부터 생각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내가 지금 쓰려고 하는 글감이나 주제를 보고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부터 고민하는 것이다. 그 메시지를 요약해서 마지막 문장으로 만든다. 자신이 말하고자 주제와 결론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정하고 쓰게 되어 글의 일관성이 생기게 된다.      

오늘 아침에 썼던 “인생의 살얼음판을 걷고 있나요?”도 우선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인생이지만 그 자체도 빛나는 인생이고, 희망을 가지고 버티자는 주제와 마지막 문장을 먼저 생각했다. 그리고 나머지 처음과 중간에 어떤 에피소드를 가져올지, 그것을 어떻게 엮어서 결론까지 이을지 고민하고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마지막 문장을 먼저 생각하고 쓰면 글이 산으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오늘 어떤 글을 쓴다고 하면 마지막 문장부터 먼저 결정하고 나머지를 채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해보자. 첫문장은 임팩트있게 시작하여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쓰고 거기에서 느낀 가치와 의미를 이미 정한 마지막 문장과 연결하면 된다. 오늘도 글쓰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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