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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가는 리더상은

AI 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 – 고시키와 신지

by 황상열

어떤 조직이든 리더가 있고 그를 따르는 무리가 존재한다. 회사에도 팀장과 팀원이 있다. 모임에서는 리더와 회원들이 존재한다. 특히 회사에서 어떠한 성과를 내고 그 자리까지 올라간 리더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은 특히 저자가 많은 기업의 리더를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


저자가 리더의 습관을 눈여겨보게 된 것을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몇 년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 상황에서도 더 배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행동패턴을 파악하여 따라하면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습관을 챕터와 각 꼭지별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상위 5% 리더의 특징은 감성지수가 높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 책임지는 리더보다는 팀원을 믿는 수평적인 구조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시간을 잘 관리할 줄 안다. 또 지시 대명사를 쓰지 않고, 비어있는 일정이 많다. 일부러 천천히 걷고 팀원들과 편안하고 솔직한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많았다.


“5% 리더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줄 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예전처럼 아랫 사람들을 강압적으로 다그치거나 소리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세상이다. 물론 그런 것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수직적 관계보다 수평적으로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변화에 잘 대응하면 오히려 일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투자 대비 효과나 시장 예측 데이터 등에 따라 판단할 때도 있지만, 제안한 사람의 열정이나 인품에 영향을 받아서 결단을 내릴 때도 있는 것이다.”


문제 해결에 있어 어떤 데이터를 근거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가끔 아랫 사람의 열정과 인품을 보고 리더의 직관력으로 결정해도 오히려 그게 먹히는 경우가 있다. 같이 소통하고 아랫 사람을 믿고 키워주는 것도 리더의 능력이다.


“그들은 업무 처리 능력이 낮은 팀원을 우수한 팀원으로 메우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팀원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다른 팀원으로 보완하려 한 것이었다.”


일을 못하는 팀원이 있다면 보듬고 가르쳐주는 것이 첫 번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오지 못하거나 성과가 없다면 정리하는 것이 맞다. 요새 리더의 특징은 우수한 팀원의 약점을 다른 팀원들이 채워주고 강점을 키우는 쪽으로 유도한다. 그것이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예전 리더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시대가 변하면서 수직적인 리더 보다는 수평적이고 부드러운 리더를 원한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자신이 생각할 때 딱딱하고 혼자라고 느끼는 리더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리더라는 자리는 원래 쉽지 않다.


* 밀리언서재 서평단에 선정되어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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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글쓰기>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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