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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pr 21. 2018

[리뷰]<365 월세통장> - 윤수현 작가님

재테크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관련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블로그 이웃으로 알게된 윤수현 작가님이 내신 이 책도 재테크와 부동산에 연관된 책이라 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총각때 조금이라도 아끼고 돈을 모아 재테크를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그냥 공부나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잘 살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돈이 절대적이지 않지만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 어릴때부터 직장만 다니시며 절약하고 돈을 모으신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라다 보니 사실 투자나 재테크에 대해 잘 몰랐다. 나 스스로도 돈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어서 그냥 적당히 벌어서 즐기면서 사는 게 모토였다. 그러다 보니 필요한 저축이나 보험금을 빼면 매일 술마시고 노는데 썼다.     


윤수현 작가님은 29살에 이미 노후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경제적 자유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돈이 많지 않아서 소액으로 할 수 있는 꼬마 아파트 경매에 집중하다 보니 3년에 30채를 보유하면서 월세를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이 지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무엇을 하고 싶으면 무턱대고 지르고 시도했는데, 이상하리만큼 재테크나 부동산 투자는 마음만 먹고 실행을 해본적이 없다. 아직도 예전에 주식투자로 크게 날린 경험도 있고, 아직 모아놓은 종잣돈도 없다보니 그 리스크가 너무 커서 두려워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님이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번은 부동산 공부를 할때가 온다고 한 것 같은데, 지금이 그 공부를 해야하는 최적기는 맞다. 다만 반쪽자리 공부가 될까봐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빚을 갚으면서 종잣돈을 모아보는 노력을 해야겠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밝히듯 자기 자산을 만들어야 회사를 그만두고도 노후 걱정이 없이 살 수 있다고 했다. 그 자산이란 것이 책의 인세, 음악의 저작권료, 부동산 임대료 등이다. 흙수저로 태어나다 보니 더 악착같이 부동산 공부를 해야하는데 아직은 그렇게 절실하지 않은 것 같다. 소액으로 할 수 있는 경매공부부터 한번 해보려고 한다. 작가님은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분들도 직장을 다시 구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부동산 투자를 통해 그 중에서도 경매를 해서 경제적인 파이프라인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나처럼 직장에 다니면서도 노후가 불안한 분, 앞으로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헤메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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