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른 책을 쓰고 싶다면 이 세 가지를 기억하자

by 황상열

많은 사람들이 책쓰기에 관심이 많다.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그것을 콘텐츠화시켜 기록하면 책이 된다. 예전처럼 종이책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이 탄생하여 여러 형태로 출간할 수 있게 되었다.


나도 바닥까지 떨어졌던 내 인생의 변화를 위해서 책쓰기에 도전했다. 독서를 통해 의식이 바뀌면서 나처럼 힘들었던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 또 회사에서 노동으로 버는 수입 외에 또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이유들이 겹쳐서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꼭 서점에 깔아놓겠다고 다짐했다.


결심했지만 방법을 알지 못했다. 책쓰기에 관련된 책과 강의는 모조리 찾아서 들었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이고 난 후 책쓰기에 몰두했다. 주제를 정하고 목차를 짰다. 초고를 쓰기 시작했다. 완성 후 출판사에 투고하여 한 곳과 계약했다. 몇 차례의 투고를 거쳐 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나온 첫 책이 <모멘텀>이다. 이후 7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매일 조금씩 글을 써서 몇 권의 책을 더 출간하게 되었다.


다작을 했지만 아직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유명 작가가 되지 못했다. 그래도 한 권씩 나올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좀 더 남과 다른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타인과 차별화되는 책을 쓰고 싶다면 지금 소개하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답을 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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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어떤 사람들이 보는가?

타겟층이 중요하다. 내가 현재 쓰는 책은 어떤 사람들을 향하고 있는가? 타겟층이 명확해지면 목차 구성과 초고 작성이 수월해진다. 막연한 것보다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력이 단절된 3040 여성’, ‘4050 지친 남성들에게’ 등 이렇게 숫자를 넣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 내 책의 핵심 메시지가 명확한가?

독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가 간결하고 명확해야 한다. 그 큰 하나의 메시지를 설명하는 여러 키워드가 잘 조합되는 것도 중요하다. ‘내 책은 ........ 다.’ 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3) 여러 비슷한 책과 비교할 때 어떤 점이 차별화되는가?

어떻게 보면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시중에 비슷한 책은 많다. 여기에서 약간이라도 다른 나만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원고에 쓰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에서 본 듯한 남의 글을 베끼더라도 경험과 독자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 만큼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써보는 연습을 해보자.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위에 소개한 세 가지 질문은 반드시 기억해서 원고 쓰기 전 답을 찾아보자. 정확한 타겟층, 명확한 핵심 메시지, 비슷한 책들 가운데 차별화되는 나만의 인사이트만 있다면 언제든지 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책을 쓸 수 있다. 나도 다시 한번 위 세 가지 질문을 기억하고 잠시 미루었던 새 책 준비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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