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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Mar 01. 2024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무의식의 비법

더 마인드 – 하와이 대저택

유튜브를 보다가 <하와이 대저택>이란 채널을 본 적이 있다.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와 잔잔한 분위기의 영상이 잘 어울렸다. 뭔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 같았다. 그런데 들어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내용이다. ‘잠재의식의 힘을 잘 활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끌어당길 수 있다.’가 그 핵심이다. 이 책도 잠재의식, 즉 무의식을 활용하여 부와 성공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종류의 책은 예전부터 많았다. 아마도 자기계발서의 뿌리가 ‘원하는 것을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것에서 시작하면서부터 아닐까 싶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다 보니 겹치는 내용이 상당히 많다. 이 책도 읽다 보면 몇 권의 자기계발서 내용을 짜깁기하고, 자신의 경험을 넣어서 만들었다.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많다 보니 출판사에서 충분히 어느 정도 최소 판매는 가능하다고 판단 후 밀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읽어보니 아무리 끌어당겨도 이루어지지 않는 내 현실에 약간이지만 도움이 되었다.      


“진정한 변화를 만드는 중심에는 다름 아닌 마인드가 있다. 생각의 변화는 내가 원하는 삶을 알아차리는 것에서 출발한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내 인생을 바꾸었던 것도 내 마음이었다. 다시 인생의 슬럼프에 빠졌다. 생각과 마인드를 다시 장착하는 것이 급선무다.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겠다. 마음이 뜨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만약 당신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거나 고통스럽고 힘든 하루를 반복하며 살고 있다면, 원하는 삶은 따로 있지만 언젠가 그런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다면 당신 삶에 지금 무엇이 빠져 있는지 생각해보라.”     


잠시 삶의 의미를 잊었다. 사실 요새 매일 고통스럽고 힘든 하루를 반복하고 있었다. 작가와 강사로 멋진 삶을 살고 싶었지만,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무엇이 빠져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야겠다.     


“간절히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려면, 일단 간절히 원하지 않는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죽어도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한다면 절대로 목표로 삼아서는 안된다.”     


간절히 원하는 삶은 따로 있다. 현실적인 문제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시기도 물론 있다. 천천히 정말 원하는 삶을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이 무엇인지 다시 써보고 줄여나가는 연습도 필요하다.      


“생각으로 현실을 바꿀 수 있다. 원하는 삶을 상상하라. 그리고 현실화하라.”     


성공자들이 늘 주장하는 문장이다.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시각화하여 상상하고, 그것을 위해 행동으로 옮겨야 결국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 다시 도전해보자.     


“절벽 끝으로 내몰리면 그제야 살아남기 위해 뭐든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러니까 인생을 바꿀 최초의 그 움직임은 최악의 순간에 시작되는 셈이다.”     


인생에서 고난이 있어야 다음 스테이지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다시 무너지면 일어나는 것이 더 힘들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더 최악으로 갈 수 있기에 어떤 것이라도 시작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내 삶을 바꾸어 보려 한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하나다. 분명히 알고 있는 지식인데, 적용하지 않다 보니 인생이 바뀌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것이 정말 간절한지 판단해서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고 행동으로 조금씩 옮겨야 이전과는 다른 삶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전히 내 무의식에는 부정이 가득 차 있고, 여전히 편안한 삶을 추구했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결국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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