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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ug 03. 2024

운을 성공으로 바꾼 사람들의 특징

어제 블로그에 썼던 글의 제목이 ‘성공은 운이다?’ 이다. 지금까지 성공하고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사람들은 모두 운빨 덕분이었을까? 궁금했다. 성공은 운만 가지고 오지 않는다. 우리가 아는 성공자나 주변에 자신이 알고 있는 성과를 낸 사람만 봐도 다른 요인이 분명히 있다. 과연 운을 성공으로 바꾼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 책과 강의, 내 주변 사람의 사례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정리했다.

첫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그냥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스티븐 킹. 그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8시부터 책상 앞에 앉아 똑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썼다.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습관을 지켰다. 내 주변 성과를 내는 사람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의 루틴을 지킨다.

몸이 아파도 그냥 한다. 그 루틴이 결국 성공으로 가는 운을 만든다. 나도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글을 쓴다. 사실 몇 번 지키지 못한 적도 있다. 하지만 독서와 글쓰기는 밥 먹는 것처럼 그냥 한다. 운동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지 1년째다.

둘째,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을 믿는다. 무엇을 한다고 했을 때, 너는 할 수 없다고 비아냥대는 사람이 꼭 있다. 그런 사람의 특징은 비슷하다. 자신은 절대 그 일을 해본 적도 없으면서 뭔가 해본 것 같이 훈수를 둔다. 무조건 되지 않는 쪽으로 이야기한다. “너를 생각해서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하면 절대 안돼!” 등의 말을 꼭 붙인다.

어떤 분야에서 성과를 냈던 사람은 처음에는 들어주다가 서서히 무시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자신이 그 일을 해낼 거라고 이미 알고 있다. 나도 주변에서 하도 뭐라 하는 사람이 많아서 작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결국 나를 믿고 끝까지 썼다. 자신을 믿으면 운은 따라온다.

셋째, 실패하고 또 망해도 끝까지 한다. 자신을 믿고 있어서 한 번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여자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 이미 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총을 쏠 때 시크한 매력과 인터뷰에서 반전 매력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상적인 점은 그녀의 인터뷰였다.

어제 열린 25m 사격에서 예기치 않는 실수로 0점 처리가 되면서 금메달을 놓쳤다. 그러나 김예지 선수는 웃으면서 말했다. 다음에 다시 따면 된다고. 사격을 계속할 건데 지금 실수해도 다음에 만회하면 된다고. 나보다 어리지만 엄청난 멘탈이었다. 나도 마찬가지다. 도시계획 일도 계속하고, 글도 죽을 때까지 쓸 예정이라 이번에 망해도 다음에 잘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하려고 한다.

넷째, 두려움을 견디면서 용기를 내었다는 점이다. 안주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도전한다. 익숙했던 일을 그만두고, 다시 시도한다는 점이 용기가 필요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받을 만한 일이다. 처음 글을 쓸 때도 두려웠다. 남이 내 글을 보고 뭐라고 평가할지. 하지만 도전했다. 물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새로운 장을 열게 했다.

얼마 전 유퀴즈에 나왔던 구글을 오래 다닌 로이스 킴이라는 인물이 있다. 16년 동안 구글에서 근무했지만, 하루아침에 해고당했다. 갑작스러운 실직에 당황했지만, 그녀는 바로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했다. 마트에서 일하기,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기 등이다. 두려웠지만, 1년이 지난 그녀는 이제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당당한 태도를 보니 두려움을 극복한 용기를 가진 모습이다.

이보다 더 많지만 위 4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운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자신을 믿고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갈 수 있다면, 그 전에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성공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운도 내가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죽을 때까지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그게 무엇이든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근사한 인생을 만나게 할 운은 꼭 온다. 나도 그 운을 만날 때까지 무조건 끝까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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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열 자기계발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당신만 지치지 않으면 됩니다 저자

<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닥치고 글쓰기>등 15권의 종이책, 1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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