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병만 편
집사부일체 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이다. 어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이승기, 양세형등의 멤버가 찾아가서 같이 생활하면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보면서 나도 그 사람들에게 많이 배우는 편인데, 이번 김병만 편은 특히 공감하면서 보았다.
개그맨이 되기 전 MBC공채 개그맨 시험에 4번, KBS에 3번, 백제대 방송연예과 3번, 서울예전 연극과 6번등 수많은 실패를 통해서 인생을 포기하려 했지만, 그만이 가지고 있는 끊임없는 도전과 성실로 결국 개그맨 정상 자리에 올랐다. 그 자리에서 연연하지 않고, “정글의 법칙”으로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후 8년동안 전 세계를 돌면서 정글에서도 달인의 모습과 변치 않는 성실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다.
그런 그가 집사부일체에서 최종적으로 꾸는 꿈이 “직접 조종한 비행기로 세계여행을 해보는 것”이라 하면서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1년 동안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미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있는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자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티비를 보는 내내 속으로 와~ 대단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나도 작가와 강연가라는 꿈을 꾸게 되면서 정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권과 그 책으로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해보고 싶었다. 꿈을 꾸게 되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설레고 뭔가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내 인생에 처음으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미친 듯이 글을썼다. 초고 완성 후 수백군데 출판사에 투고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어떻게든 그 꿈을 이루고 싶어 절실하게 방법을 찾았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 이 세상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할 수 있었고, 그것으로 크진 않지만 사람들 앞에서 강연도 할 기회를 얻었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글을 쓰는 작가의 삶은 계속 영위하려고 하고, 또다른 꿈을 열심히 찾는 중이다.
“그래.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잖아. 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
서 왔어. 한순간에 확 뜨는 사람은 중간에 여유를 부릴 수 있겠지. 나는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거잖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봐. 아무리 토끼가 빨라도 결국에는
거북이가 이겼잖아.“- 김병만
이 말을 보면서 참으로 공감했다. 쉬지 않고 기어서라도 그 꿈과 목표에 갈수만 있다면 그 자체가 성공이라고 믿고 싶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걸어왔기에 지금의 김병만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꿈에 미쳐서 거기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나도 잘 알려진 유시민, 김종원 작가님 같은 대단하신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져보려 한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쉬지 않고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는 그 꿈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집사부일체를 보면서 하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다면 그것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꾸준하게 준비하는 인생이 정말 멋지다고 공감했다.
오늘부터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한번 다시 꿈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거인 김병만을 보면서 진정 꿈을 꾸고 있다면 어떻게 실현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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