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써도, 책이 된다

by 황상열

어느 날, 누군가 내게 물었습니다.
“책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나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일기처럼 쓰면 됩니다.”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글을 시작하려 하면
너무 어려워 보이고,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첫 문장조차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늘 작고, 서툽니다.
나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잘 쓰려고 애쓰는 대신
그저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털어놓듯
‘일기처럼’ 써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쌓인 문장들이
언젠가 주제를 갖기 시작했고,
하나의 흐름이 생기며
책이라는 형태로 나를 찾아왔습니다.


책은 갑자기 쓰는 것이 아니라,
살아낸 기록이 쌓인 결과물입니다.

오늘의 감정,
지금 떠오른 생각,
누군가와의 대화,
그 모든 것이 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겁내지 마세요.


대단한 문장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 그대로,
그저 써 내려가면 됩니다.


그 일기가,
그 감정의 기록이,
어느 날 누군가에겐
커다란 위로와 공감의 책이 됩니다.


“일기처럼 써도, 책이 됩니다.”
그러니 오늘, 한 줄부터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이야기는 충분히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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