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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데일 카네기가 말하는 좋은 인간관계 10

by 황상열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 너는 왜 이렇게 삐딱하냐?”

“작가님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앞으로 건강하세요.”

2024년 작년 연말부터 이상하게 오랫동안 잘 지내던 몇몇 사람들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크게 잘못한 일도 없었는데, 저런 연락을 받을 때 황당하기도 했지요.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원인은 꼭 있습니다. 아마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나 행동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었겠지요.


특히 올해 이런 일을 겪다 보니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기로 결심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겠지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쓸데없는 감정 소모나 만남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확실히 저와 맞지 않는 사람들을 자의 반 타의 반 정리하고 나니 좀 더 자유롭게 편해진 건 사실입니다. 그 시간에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중년이 되면 인간관계의 폭은 좁아집니다. 대신 깊이는 커집니다. 자신에게 맞는 사람만 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람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도 깊이 있게 지내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젊은 시절처럼 새로운 사람을 무한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함께할 사람들을 가려내고 관계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해지죠.


인간관계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데일 카네기가 쓴 <인간관계론>을 자주 들춰 봅니다. 참 좋은 문구나 구절이 많습니다. 그대로 실천하면 좋은데, 제가 아직 그렇게 하지 못하나 봅니다. 까다롭고 이기적인 성격도 많다 보니 상대방이 저에게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가 싫어지면 요새 연락을 끊어버립니다.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 없지만, 그래도 유연한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는 방법은 필요합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원칙을 중년의 삶에 맞게 적용하면 더 따뜻하고, 오래가는 인연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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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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