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을 원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 과정에서 포기한다. 이유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다. 또 내가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몰라서다. 책 쓰기는 일반 글쓰기와 달리 한 편으로 마무리하는 게 아니라 최소 40꼭지 이상의 원고를 써야 한다. 처음 쓰는 원고를 초고라 하고, 이 초고 작성이 책을 출간하느냐 못 하느냐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나도 처음 책을 출간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어려운 작업이 초고 쓰기였다. 그 당시도 지금처럼 주중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하고 나서 밤늦게 글을 썼다. 1꼭지 원고 분량을 채워도 새벽 1~2시가 되었다.
잠이 모자라도 작가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썼다. 그 때 글쓰기 책과 강의에서 “초고는 쓰레기다.”라는 말을 처음 접하고, 막 써도 되겠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했던 말로도 유명한 이 구절. 초고는 왜 쓰레기일까? 오늘은 그 이유를 내 관점에서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첫째, 감정이 치우쳐 핵심 없이 길어지기 쉽다. 그 꼭지 주제에 맞게 어떻게 쓸지 글의 구성, 경험 등도 미리 생각했지만, 일단 자판을 두드리며 쓰기 시작하면 감정에 치우친다. 그래도 생각나는 대로 감정이 가는 대로 쓰는 게 초고다. 문장이 길어져도 상관없다. 일단 내용을 채우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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