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릭!”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졸린 눈을 비비며 눈을 떴지만, 여전히 방은 깜깜하다. 이제 가을이 깊어가면서 밤이 길어진 탓이다. 돌아보니 침대서 둘째 아들이 자고 있다. 요새 늦게 자서 아직 꿈나라다. 잠시 5분 정도 누워 있다가 다시 일어났다. 더 늦으면 회사에 정시 출근을 못하기 때문이다. 바로 화장실 문을 열고, 세면대에 찬물로 얼굴을 적신다. 정신이 번쩍 든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직장인의 일상, 주부의 일상, 사업가의 일상, 투자자의 일상, 백수의 일상 등 다양하다. 그 일상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일상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빨리 지나간다. 오늘 일상도 지나면 과거가 되고, 기억에서 희미해진다. 평범한 일상을 계속 기억하기 위해서는 글로 남겨야 한다. 글로 남기면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 질 수 있다.
위에 쓴 일상도 그저 출근 준비하는 평범한 40대 후반 직장인의 이야기다. 그런데 이런 순간을 글로 자세하게 묘사하면 특별한 경험이 된다. 작가의 언어로 바꿀 수 있다. 오늘은 일상을 이렇게 작가의 언어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하루 한 장면을 포착해 한 줄로 적는다. 24시간 하루 동안 일상을 보내면서 이런 저런 일이 있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업무 실수로 인해 혼나거나 거래처의 갑질로 속상한 순간, 점심시간 마음 맞는 동료와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순간 등 하루에도 여러 장면이 있다. 이런 한 장면을 포착하여 한 줄로 적어보자. “오늘 상사가 내 얼굴에 보고서를 던졌다.” 이 한 줄로도 감정이 드러난다.
둘째, 오감으로 장면을 입혀보자.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등 감각을 그 일상 장면에 활용한다. “오늘 아침 사무실에 마신 믹스커피의 향이 오늘 따라 진하게 느껴진다.”, “출근길 내 얼굴로 스치는 바람이 차다.” 는 등의 감각을 이용하면 글맛이 살아난다. 감각이 더해져 작가의 언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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