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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답사의 기술

by 황상열

“좋은 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견된다.”

토지는 서류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지적도·이용계획서·등기부가 아무리 완벽해도
막상 현장에 가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지형, 배수, 바람, 냄새, 소리, 사람…
이 모든 것은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다.

그래서 현장답사는 토지 분석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단계다.


1️⃣ 발 아래를 본다 — 땅의 기본을 확인하는 첫 단계

토지의 가치는 대부분 땅 자체의 물리적 상태에서 결정된다.
서류보다 먼저 눈으로 보고, 발로 느껴야 하는 이유다.

확인할 것:

흙의 질(모래·점토·혼합토)

배수 상태(물이 고이는지)

경사도

습지 여부

주변 지형과 물 흐름 방향

� Tip:
비 온 다음 날 현장에 가면 배수 문제가 확실히 보인다.


2️⃣ 귀를 기울인다 — 서류에 없는 소리와 냄새

토지 주변 환경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냄새, 소음, 바람 방향은 서류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지만
입지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

근처 축사 냄새

공장·도로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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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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