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개인 저서 14번째 책 <닥치고 토지공부>를 출간했다. 작년 초부터 기획과 목차 및 초고 작성 후 출판사 투고와 계약, 출간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많은 책을 출간해서 이 책 쓰기 플로우는 이제 익숙하지만, 내 책이 등록된 온라인 서점 링크와 저자 증정본 책을 받을 때의 느낌은 여전히 설레고 짜릿하다.
위에서 언급한 책 쓰기 과정은 하나씩 할 때마다 어렵고 힘들다. 도시계획 엔지니어로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하나의 과정을 진행하는 것과 유사하다. 비단 인생의 모든 일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고 극복하는 과정이다. 나는 인생을 도시계획 엔지니어의 본업과 책을 쓰는 작가 생활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처음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빨리 유명해지고 싶었다. 내가 쓴 책이 많이 팔려서 경제적 자유도 누려보길 원했다. 그러나 그것이 욕심과 자만이었는지 나에게 아직 그런 영광의 순간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마음에 속상했지만, 이젠 그런 마음도 많이 내려놓았다. 그저 내가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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