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회사에서 상사에게 보고할 때 어떤 사안에 대해 장황하게 말이 많아져서 지적을 받을 때가 있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종종 보고할 때 말이 많아져서 상사가 간단하게 다시 이야기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연차가 올라가면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가끔 그런 실수를 할때마다 난감해진다. 이런 실수를 더 이상 하지 않기 위해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딱 나에게 해결책을 주는 문장이다. 몇 번의 이직을 거치면서 부서 혹은 조직에서 잘 나가는 직장인을 보면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 이 책을 보면서 한번 더 그 스킬을 배워보기로 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연봉, 승진, 박수 받는 프레젠테이션 기술, 보고 기술, 직장인 상황별 대처법, 센스있는 직장인 대화법등을 알려준다. 이 책 하나로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다 배울 수 있다. 다른 항목도 다 필요하지만 특히 나는 회의와 보고,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중점적으로 읽었다.
회의는 짧고 간결하게 결론을 빨리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가 말할때는 잘 경청한다. 회의 발표시 핵심 키워드 몇 가지를 뽑아내어 두괄식으로 먼저 말하고 하나씩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그 내용을 한번 더 요약해서 말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효율적인 회의가 가능하다.
고객이나 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되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다. ①목적과 청중을 고려한 주제를 생각한다. ②주제와 관련된 글감을 수집한다. ③본론의 세부 내용을 작성하고 결론 및 서론을 작성한다. ④다시 청중과 상황에 맞게 편지하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스토리가 원활하게 완성될 수 있게 한다. 의 순서로 준비하면 훌륭한 발표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상사에게 보고할 때는 객관적인 사실만 요약하여 정확하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상사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 문제해결에 쉽다고 강조한다. 또 보고시 문제점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해결책 및 대응방안까지 제시하는 것이 좋은 보고라고 말하고 있다.
다시 한번 읽으면서 조금은 나태해진 직장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직장생활 하면서 늘상 해왔던 발표, 보고등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치고 나의 생각을 적으면서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역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시 회의, 발표, 보고시에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실천하는 것이다. 내일부터 당장 상사에게 보고할 때 간결하고 사실만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중간관리자에게 다시 한번 회사의 소통기술을 복습할 수 있고, 5년 미만 직장인들에게 좋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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