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싫어하는 사람이 독서 습관 기르는 방법

by 황상열

하루에 무슨 일이 있어도 거르지 않는 습관이 두 개 있는데, 바로 독서와 글쓰기다. 아무리 못해도 5페이지 내외의 독서와 최소 한 두줄의 글쓰기는 거르지 않으려고 한다. 여기에 체력을 기르기 위해 팔굽혀펴기 5개도 추가했다. 부담을 주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작은 습관 3개를 이범용 작가님의 습관홈트 프로그램과 1년 넘게 진행중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1년 평균 독서량은 2017년 기준 평균 8.3권이다. 1년 열두달은 기준으로 해도 한달에 1권도 읽지 않는 셈이다. 독서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으로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가끔 권하기도 한다. 그럼 어떻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지 내 기준에서 한번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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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에게 맞는 책을 골라서 읽는다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무작정 베스트셀러 등 좋은 책이라고 권해도 읽지 않는게 다반사다. 한번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비슷한 장르의 책 몇 권을 추천해준다. 그래도 한권쯤은 자기에게 맞는 책은 분명히 있다. 본인 스스로 맞는 책이라고 선택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읽기 시작한다. 이것이 책을 읽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만화책이 자기에 맞는다면 그거라도 보는 것이 좋다.


2)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읽는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마음먹고 시작하지만, 중간에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한번에 뭔가를 다 하려고 하는 욕심 또는 조급함에서 온다. 책도 단숨에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하루에 한 두 장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여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조금씩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양도 늘어난다.


3) 한 권을 꼭 다 읽지 않아도 된다.


독서를 싫어하게 되는 계기가 꼭 한권 전체를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꼭 한권을 다 읽어야 온전한 독서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올가미가 되어 한동안 책을 멀리 한 적도 있다. 그 책에서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이 가는 챕터만 찾아서 정독하여 저자가 말하는 의도를 파악해도 다 읽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읽을 때 재미가 있어야 집중도 된다. 자기가 좋아하는 구절이나 문단을 찾았으면 그 몇 장이라도 제대로 집중하여 읽는 것이 더 좋다. 꼭 완독해야 하는 생각을 버리면 독서는 즐거워진다.


나는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이 세가지 방법을 자주 썼다. 일단 무엇이든 처음에는 나한테 잘 맞고 재미가 있어야 관심이 간다. 자기계발서와 에세이 장르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책 위주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 분량을 정하여 조금씩 매일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챕터는 정독했다. 그것보다 덜 관심이 가는 페이지는 속독을 통해 흐름만 파악했다. 그렇게 한 권을 다 읽으면 이 책을 통해 내 인생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더 나아가 독후감, 서평 등을 통해 기록을 남기기도 한다. 적어도 독서가 인생을 다시 살게 하거나 변화하고 싶을 때 도와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무기이다. 위에 소개한 나의 방법들도 참고하여 오늘이라도 한 줄씩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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