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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pr 20. 2019

변명과 핑계는 이제 그만

“자기는 평생 한 번도 기회가 없었다고 요란하게 불평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실패에 대한 핑계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자기 탓은 하나도 없고 모두 조상 탓, 환경 탓, 못 배운 탓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탓할 것들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면 어떤 일을 시도하지 않았거나 도중에 포기한 데는 항상 이유들이 있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핑계를 대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목표를 세우고 성공의 의무를 떠맡는다.“    

- 나폴레온 힐, “목표도 없이 기회를 바라지 마라” <성공을 위한 365일 명상> 중 -     


대학 졸업반 시절 원하는 대기업, 공기업은 다 떨어지고 전공을 살려 작은 설계회사에서 취직했다. 대기업, 공기업에 들어간 친구들을 부러워했다. 그 친구들은 대학원도 가고 유학도 다녀왔다. 유학이나 대학원을 가고 싶어도 집안형편이 어려워 부모님께 보내달라고 할 수 없었다. 술만 마시며 부모님 탓, 환경 탓만 했다.    

 

나도 유학이나 대학원을 갔으면 좋은 회사에 갔을 거라고 소리쳤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유학이나 대학원을 갔더라도 아마 입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왜? 그냥 좋은 회사에 들어가겠다고 막연한 기대만 했을 뿐이지 어떤 직종 및 회사를 가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 또 다른 변명과 핑계를 대면서 내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7년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당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환경 탓, 남 탓만 했다. 근태 문제, 업무 실수 등이 겹친 내 잘못도 컸단 사실을 시간이 지나서야 알았다. 뭔가 일이 풀리지 않으면 변명과 핑계거리를 먼저 찾았다. 그러니 과연 잘 될 수 있었을까? 다른 회사를 가도 똑같은 문제로 변명을 하면서 이직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지금 하는 일이 바빠서.. 아이가 어려서.. 등등 변명을 먼저 하며 글을 쓸 시간이 없다고 한다. 물론 자기 일상이 바쁜 건 사실이나, 책을 내고 싶은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일단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쓸 수 없는 변명과 핑계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글쓰기부터 시작하자.     

인생이 풀리지 않는다고 핑계대지 말자.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변명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자. 계속 변명과 핑계거리를 찾는다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변명과 핑계는 결국 자기를 회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이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라도 묵묵히 가다보면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변명 #핑계 #성공 #단상 #황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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