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말거울 - 최지은 작가님

by 황상열


작년까지만 해도 말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냥 일상에서 쓰는 말이 나의 본질을 만들고 일생까지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말에 관한 여러 책을 보고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고 또 아무렇지 않게 툭툭 아무 말이나 내뱉는다. 다시 한번 말의 중요성을 일깨워 보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처럼 나의 말거울에는 내 언어가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궁금해서 바쁜 일상이지만 나만의 틈새독서로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중간에 잠시 멈춰 마음에 드는 구절을 따라 쓰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해 보자... 쓰면서 생각하고, 내 생각을 이끌어 와 말하기로 연결시키는 연습이 책읽기로 가능하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기 위해 내가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에 밑줄을 긋거나 따라 쓰고 내 생각을 적는다. 그것을 한번 낭독하거나 다시 한번 내 생각을 말해본다. 얼마전에 읽었던 <말하기 독서법>과 일맥상통한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말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읽는 낭독연습을 통해 우리는 변화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책을 쓰고 강의나 강연 연습을 할 때 원고를 따라 읽는 낭독 연습을 참 많이 했다. 낭독을 반복하면서 더 자신감도 생기고 실제 강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말하기. 스피치가 두렵다면 ‘당신의 삶’을 이야기하자....나만의 생각과 나만의 경험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꼭 스피치가 아니더라도 실제 상대방에게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꼭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일상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자신있게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위해서는 일단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고, 내 삶 자체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노력하고자 하는 당신’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는다.”


이 책에서 전하는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한번에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실수해도 지금 바로 고치기 위한 자신의 계속되는 노력과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특히 내가 쓰는 단어 하나하나가 바로 나 자신을 비추는 말거울이 되기 때문에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요새 나도 모르게 무심코 내뱉은 나쁜 말들이 나의 말거울을 흐리고 뿌옇게 만드는 것만 같아 부끄러웠다. 내가 생각하기에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좋은 단어를 써서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스피치 기술 뿐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말하기나 스피치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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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KakaoTalk_20191007_22072218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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