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꽃처럼 아름답다 - 강민주 작가님
제목부터 따뜻한 느낌이다. 저자가 직접 쓴 캘리그라피가 인상적이다. 작년 연말에 사서 힘들때마다 천천히 읽어내려가며 위로를 받았다.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어서 혼자 책을 사서 연습한 적이 있다. 꾸준하게 하려다 바쁜 일상에 며칠 하다가 금방 포기했는데, 책 속에 나오는 캘리그라피를 보니 다시 따라하고 싶다.
책을 넘겨 저자 소개를 보니 아름다움과 평화를 사랑한다고 나와있다. 아직 만나뵙지 못했지만 SNS에서 본 강민주 작가는 자유롭게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끌고 나가고 따뜻한 감성과 인간미를 겸비한 사람이라 생각된다. 책은 총 5장으로 (하나. 다정하게 위로 한 스푼, 달콤쌉살 사랑 한 스푼, 셋. 뜨거웁게 용기 한 스푼, 넷. 현명하게 지혜 한 스푼, 다섯. 따뜻하게 희망 한 스푼) 각 장마다 저자가 쓴 단상과 캘리그라피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망하고 낙담했던 오늘 하루가 내일은 하늘의 선물인 태양처럼 눈부신 하루를 선사해 줄 수도 있으니까요.”
살다보니 오늘이 힘들다고 내일까지 나쁜 일만 생기지 않는다. 오늘 힘들었다면 그 순간만 낙담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다음에는 좋은 일이 많겠지 라고 생각하다 보면 정말 현실로 이루어진다. 설사 그런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마음은 편해지니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유로워지세요. 삶은 100미터 경주가 아니라 자신만의 여행길입니다. 삶은 비교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오롯이 살아내는 것이다.”
참으로 오랫동안 타인과 비교하면서 살면서 초라해지는 나를 많이 만났다. 그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자책하며 술만 마셨다. 취하거나 깨고 나서 더 비참한 나를 발견한다. 독서와 글쓰기를 만나면서 남과의 비교가 의미가 없어졌다. 가질 수 없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될 것을. 내 인생은 나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서툴고, 부족하고, 실수해도 괜찮아. 그냥 나로서 오늘 하루를.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인생을 살다보니 익숙한 일이 있고, 그렇지 않는 것이 생긴다. 인생의 어떤 계기로 인해 익숙함을 떠나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하게 되면 누구나 서툴고 부족하다. 그럴때마다 의기소침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자. 지금 서툰 나도 괜찮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다가 곁에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에게 소홀해지며 관계가 멀어졌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려다 많은 사람을 잃고, 영원한 관계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하자고 마음먹고 노력중이다.
한 편의 글과 캘리그라피를 보면서 2019년 한 해 상처받고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이 겨울 감성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다. 지금 내 인생이 힘들거나 관계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천천히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 것은 어떨까?
“당신은 꽃처럼 아름답다. 이 겨울이 지나고 새로운 계절이 바뀌면 더 멋진 인생을 만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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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소감>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