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상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관상 경영학 - 김태연

by 황상열


인생을 살면서 잘 풀리지 않을 때 점집에 가곤 했다. 가서 앞으로 내 인생이 잘 풀릴지 역술가에게 물어본다. 계속 좋아질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한번 더 힘을 내보자고 다짐한다.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로 올해의 운수를 따져보기도 한다. 사람마다 사주팔자가 있어 원래 타고난 운명은 정해져있다는 명리학을 기초로 한다. 요새 이 명리학 외에 얼굴에 보이는 관상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관상대로 생겼다라는 말도 많이 한다. 영화 <관상>을 봐도 역사적으로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다는 관상쟁이가 많았다고 하니 관상의 중요성은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그 관상에 대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1,000회의 관상강의와 1만명 이상의 관상 상담을 해온 관상 전문가로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벌어도 쌓이지 않는 돈 등의 인생 문제를 관상학으로 풀 수 있다고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초반부에서 관상학이 무엇이고, 각 관상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한 회사의 사장이나 조직 관리자가 제대로 된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 타고난 사주팔자가 나쁘지만 관상을 통해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가는 방법, 막힌 운도 풀어주는 관상 경영학 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마는 하늘의 복을 받는 마당이다.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정신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이마를 내어놓아야 생각이 깊어 보이고 권위가 선다.”


좁은 이마가 콤플렉스라 머리를 항상 내리고 다녔다. 이 구절을 보고 한번 이마를 드러내보기로 결정했다. 머리를 올려보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이마가 보여야 운도 좋아진다는 말을 한번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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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학을 배우다 보면 나 자신을 컨트롤하고 마음관리를 하는데 더 유용하다는 것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관상이 나 자신을 알아가는 또 하나의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을 연구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다가 결국 내 마음과 감정 컨트롤을 할 수 있게 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표정이 굳어있다. 얼굴색 또한 어둡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모두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사람의 얼굴만 보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을 정도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고 있었다. 목소리나 말버릇, 언상이 좋으면 그 나름의 복이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운이 풀리지 않았던 이유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잦은 이직과 장기간의 임금체불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다.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이리 사는 게 힘든지 불평불만만 터뜨렸다. 얼굴은 늘 찌푸렸고, 웃지 않았다. 그것이 굳어졌는지 바꾸려고 해도 여전히 힘들다. 웃으면서 표정을 밝게하고, 말투도 긍정적으로 분명하게 소리내는 언상만 바뀌어도 자신의 운이 확 트인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숙제다.


책을 읽고 나니 확실히 세상과 조직에서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의 비결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당당하고 자신있는 말투와 항상 웃으며 밝은 표정 및 자세, 그에 따른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등을 강조하는 이미지 메이킹과도 일맥상통한다. 더 중요한 것은 관상이 좋다는 것은 얼굴빛이 좋다는 의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몸이 건강해야 한다. 오장육부를 잘 다스려야 얼굴에 드러나는 기백이 뚜렷해진다. 몸과 마음이 일치해야 관상도 좋아진다. 저자는 관상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좋게 바꿀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강조한다. 오늘도 관계와 사람이라는 인생 난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좋은 관상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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