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인문학> - 한정주 작가님

by 황상열

1. 신사임당의 아들로 유명한 율곡 이이!! 어머니가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후 몇 년간 방황을 하다가 20살에 자경문을 쓰면서 큰 뜻을 품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한다. 이후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라 그 뜻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애쓰고 노력한다. 이러한 율곡 이이가 평생을 살면서 지킨 인생의 처세를 작가님이 인문학의 내용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49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군주인 선조가 올바른 치세를 할 수 있도록 계속 가르치고 본인 스스로도 마음가짐과 언행등 자기수양을 평생동안 하면서 지냈다. 아마도 율곡이 좀 더 살아있었다면 임진왜란도 미리 대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 일단 뜻을 크게 먼저 가져야 한다는 입지(立志)와 말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치언(治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정심(定心),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근독(謹獨),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부(工夫), 사람에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라고 알려주는 진성(盡誠), 의롭고 어질게 살라는 정의(正義)의 7가지로 나누어 율곡이 살고 노력하고자 했던 처세가 소개되고 있다. 읽는 내내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구절이 많아서 부끄러웠다. 알면서도 아직 고치지 못한 낡고 나쁜 습관들과 아직도 가끔은 침묵하지 못하고 말이 많아지는 모습등 율곡 선생님께서 나를 훈계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3. 특히 읽으면서 내내 숙연하게 만들었던 부분은 치언과 정심 파트였다. 말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침묵하지 못하고 말을 조심하지 못해 피해를 주었던 경험, 회피하기 위해 자꾸 변명을 하는 모습... 치언 파트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많이 느꼈다. 그리고 요새 가장 내가 관심있는 마음가짐에 대한 자세.. 정심 파트에 잘 설명이 되어 몇 번이고 보면서 되새겨볼 생각이다.


4. 위인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이런 사소한 것을 아는 것보다 행동하면서 지켜나가는 자세인 것 같다. 율곡은 평생을 위의 처세술로 자기 자신을 관리하면서 위대한 사상가가 되었다. 꼭 비범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더라도 율곡이 가진 처세술을 잘 알고 행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힘들때마다 한번씩 펴보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율곡의 삶과 그 인생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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