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설책 독서법

by 황상열


일주일에 최소 책 두 권 정도 읽는다. 소설, 시 등 문학책 보다 자기계발서, 에세이 등의 비문학 책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한 달 기준으로 문학 : 비문학을 읽는 비율이 약 8:2 정도 된다. 그래도 소설을 읽어야 스토리텔링 기법이나 문장에 녹여있는 비유법등을 공부할 수 있어 한 달에 2권 정도는 읽어보려 노력중이다. 그래도 다른 책보단 역시 읽기가 어렵다. 어떻게 하면 소설책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을까 연구하다 나만의 방법을 찾게 되었다. 한번 그 방법을 한번 소개하고자 한다.

people-2604837_960_720.jpg

1) 소설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을 노트에 모두 적어본다.

일단 소설책이 내 손에 도착하면 독서노트를 펼친다. 소설은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읽으면서 펜을 들고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을 모조리 노트에 일렬로 적는다. 계속 읽으면서 그 인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횟수를 체크한다.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람이 주인공이고, 그 다음 순위대로 서브 주인공, 비중있는 조연, 단역 등으로 표시한다.


2) 본인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그 시선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며 읽는다.

자기계발서나 에세이와는 달리 소설은 저자가 허구로 꾸며낸 이야기다 보니 현실과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도 많다. 또 어떤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인물들의 대화나 행동을 문장으로 자세하게 묘사한다. 그 묘사를 직유나 은유등의 비유법을 써서 읽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이때 1)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인물이 주인공으로 간주한다. 직접 내가 그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시선과 입장에서 스토리를 따라가며 읽는다. 그러면 몰입도 잘되고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도 수월해진다.


3) 책을 읽기 전에 먼저 포털 사이트 검색으로 소설책에 대한 사전지식을 먼저 쌓는다.


1)과 2)의 방식으로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면 일단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나 예스24,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먼저 그 소설을 찾아보고 사전지식을 쌓아보자. 줄거리가 대충 이렇고,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등등 한번 쭉 읽어본다. 그리고 본 독서에 들어가면 일단 사전지식을 습득했기 때문에 읽기가 수월해진다.


다른 장르와는 달리 소설은 영화나 드라마와 비슷하다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배역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과 같다고 본 것이다. 어차피 책이 드라마나 영화로 되는 장르가 바로 소설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1)~3)의 방식을 한번 적용해보자. 나는 위의 세 가지 방법으로 접근하여 소설을 읽다보니 스토리의 이해도 빨라지고 재미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인물들을 쓰고 횟수를 체크하여 중요 인물을 파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투자한 만큼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있어 오히려 몰입하는 데 낫다고 자부한다. 따뜻한 주말에 소설 한권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나만의소설책읽기 #나만의소설책독서법 #소설 #문학 #독서 #책 #book #책스타그램 #작가 #글 #글쓰기 #에세이 #단상 #황상열

adult-1869624_960_720.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의 책리뷰(서평) 쓰기 위한 독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