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거나 주말에 짬짬이 시간을 내서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이젠 작은 습관처럼 굳어진 두가지다. 책은 30페이지 정도 읽고 있다. 블로그에 단상이나 에세이, 정보 등을 하루 한 개라도 글을 쓴다. 새로운 원고는 틈틈이 시간날 때 쓰고 있다. 이번 초고는 완성이 오래 걸릴 듯 하다.
오늘 지금까지 쓴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니 약 2,000개가 넘었다. 다음 브런치도 같이 올린 글이 630개를 넘어간다. 어느 순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밴드 페이지와 여러 카페에도 공유하고 있다. 그렇게 조금씩 써놓은 글을 모아 출간한 책도 7권중 4권이나 된다. 여전히 부족한 글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 오늘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그 이웃도 6,663명, 다음 브런치 274명, 페이스북 5,000명, 밴드 페이지 1,128명, 인스타그램 2,545명이 되었다. 5년간 나름대로 꾸준하게 쌓아놓은 결과여서 스스로 뿌듯하다. 한번에 빵 터지면 좋겠지만 꼭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실행하다보면 그 누적의 힘이 언젠가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첫 책을 출간하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든 야심차게 시작하지만 항상 중간에 포기하고 마무리를 한 적이 없었다. 기술사 자격증을 따겠다고 해놓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도 하지않고 3년동안 시간을 허비하다 흐지부지되었다. 몸짱이 된다고 헬스장을 끊어놓고 몇 달을 넘기지 못했다. 펀드에 투자해놓고 주가가 떨어지자 참지 못하고 몇 달만에 환매했다. 제일 심했던 것은 한 회사에 정착하지 못하고 7차례나 이직한 사실이다. 꾸준하게 오랫동안 한 경험이 전무했다.
매일 1시간씩 시험공부를 했던 친구는 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뚱뚱했던 지인은 2년동안 매일 2시간씩 운동에 매달린 끝에 몸짱으로 거듭났다. 주식에 투자하고 2년 넘게 유지했던 친구도 대박이 났다. 한 회사에 입사하여 15년 넘게 다닌 친구는 힘든 고비를 넘기고이제 임원이 되었다. 동영상을 하나도 몰랐던 지인은 좌충우돌 이틀에 한번씩 유투브에 영상을 올리더니 1년이 지난 지금은 구독자가 10,000명이 넘었다.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누적의 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이제야 깨닫는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 인생을 바꾸고 싶어 시작한 독서는 이제 읽은 책이 2,000권이 넘어간다. 더 나은 원고를 쓰기 위해 연습삼아 시작했던 블로그 글도 이젠 그 누적의 힘이 더해지니 큰 힘이 되었다. 가끔 댓글에 “작가님의 좋은 글 늘 잘 보고 있습니다.”라는 말이 얼마나 큰 보람이 되고 기쁨이 되는지 모른다. 소수라도 그들을 위해 매일 글을 쓰고 싶은 힘이 생긴다. 2017년 중반 야심차게 시작했던 유투브는 중간중간 멈출 때가 많았다. 누적의 힘을 믿고 이제부터라도 시간날때마다 영상을 찍어 올려보려 한다.
유명 연예인이나 이름난 작가도 몇 년간의 무명생활 동안 포기하지 않고 자기 일을 묵묵히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쌓인 그 내공이 어떤 타이밍에 폭발하여 스타가 된 것이다. 혹시 하고 있는 일이 잘 진전되지 않는다고 너무 의기소침하지 말자. 몇 년간 계속 열심히 하는데도 생각과 다르게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자. 매일 조금씩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누적의 힘이 기적을 가져올테니까. 이제 당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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