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도 소중하다

내 마음은 충전중 - 김근하 강사님

by 황상열

토리 강사님이라고 불리우는 김근하 강사의 새 책이다. SNS에서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다리다가 온라인 서점 사이트 링크가 뜨자 바로 구입했다. 제목과 책 소개를 보고 이건 나를 위한 책이라고 혼자 소리쳤다. 성향 자체가 마음이 불안정하다 보니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2·30대 시절은 내 마음과 감정의 질풍노도 시기였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조금씩 마음을 비우고 회복하는 연습을 하다보니 예전보단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저자도 가족과 인간관계에서 상처가 많았다고 한다. 계속 반복되자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며 사는 삶이 익숙해졌지만, 그 안은 속이 타는 듯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저자 소개가 내 이야기인 줄 알았다. 인간관계에서 반복되는 상처 속에 나도 애써 괜찮은 척 살았다. 그러다 한번 마음과 감정이 폭발하는 날은 술과 함께 무너졌다. 힘든 일이 있어도 무던하고 웃어 넘기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어떻게 저렇게 마음과 감정 조절을 잘 하는지 궁금했다.


그 해답을 저자는 “회복탄력성”에서 찾았다. 자신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순간을 인지하고,

그 에너지를 회복하는 방법, 회복 후 에너지를 확장하는 방법을 차례로 이 책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관계를 망치는 네 가지 지름길’은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의 대화 패턴, 즉 ‘말하기 방식’에 있었습니다. 당위성을 강조하는 대화는 그중에서 비난에 속하는 대화 패턴이었습니다.”


아내, 지인, 친구 등과 관계를 나쁘게 하거나 망치는 원인을 알았다. 나의 말하기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 화가 나면 아예 담을 쌓고 말을 하지 않거나 비난하는 말을 많이 했다. 피곤하니까 예민해지고 에너지가 고갈되니 받아줄 힘이 없었다. 그냥 빨리 내 할 말만 하고 피하고 싶었다. 그렇다 보니 일방적인 비난이나 담쌓기 패턴으로 말을 했다. 이제야 관계를 더 이상 망치고 싶지 않기 위해 말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를 참는다’는 것은 자신의 충동이나 감정을 억누른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고 ‘내가 더러워서 참는다!’라며 인내심을 발휘해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안타깝게도 화를 참으면 결국 터집니다.”


욱하는 기질이 강했다. 내 뜻대로 무슨 일이 되지 않으면 화를 참다가 어느 순간 터졌다. 혼자서 터지면 다행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나의 나쁜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이했다. 다같이 죽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금은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일단 심호흡을 하고 밖으로 무조건 나가서 걷는다. 그것이 내 감정을 추스르고 마음을 충전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


“인생이 어디 혼자만의 힘으로 다 해결되던가요? 도저히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버티다가 너무 힘들면 도와달라고 하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혼자 삭히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


한 챕터 한 꼭지를 읽을 때마다 공감했다. 남자지만 이성보단 감정이 먼저 앞서다 보니 마음과 감정이 항상 불안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지 못하다가 나의 컨디션과 에너지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책을 보면서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에너지가 꽉 채워져 있으면 마음과 감정이 편안하여 관계에서도 크게 무리가 없다. 거꾸로 에너지가 고갈되면 감정도 예민해지고 마음도 불안하여 기분까지 우울해진다. 그럴 때 타인과 문제가 발생한다. 하루 일상 중에 언제 나의 에너지가 최상이고 좋은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과 감정이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언제 나의 에너지가 가득하게 채워져 있는지, 또 바닥이 나는지 살펴보자. 그럴때마다 나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충전하자. 내 마음은 소중하니까.”


#내마음은충전중 #김근하 #회복탄력성이중요한이유 #자기계발 #마음의충전도필요하다 #서평 #리뷰 #황상열 #책 #독서 #책씹는남자

그림1.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돈의 정체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