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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May 19. 2020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다. 그 속도가 내 어릴 적 세상보다 두 배 이상 빠름을 실감한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명명하고 정보화를 넘어 모두 다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지향한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이 그동안 해왔던 많은 부분들이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향후 10년내 기존 직업들이 인간대신 기계와 로봇으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집단 보다는 개인주의의 문화로 바뀌고 있다. 예전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줄어들고 있다. 소통이 없다보니 공감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끈끈한 정보다는 실용주의를 택하는 장점도 있지만, 공감능력이 없다보니 사건 사고도 많아지는 추세다.      


그동안 집단 문화와 조직 내에서 물건의 대량생산을 위해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그 표준화된 분위기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변하고 있다. 똑같음이 아닌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 이제는 내가 무엇을 잘하고 남과 차별화되는 무기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살아갈 이 미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책과 잡지에서도 언급했던 두 가지다. 바로 ‘소통·공감능력’ 과 ‘창조하는 상상력’ 이다.        


서로 소통하며 감정을 어루만지고 공감하는 역할은 인간밖에 할 수 없는 고유의 영역이다. 또 점점 무에서 유를 만드는 새로운 창조의 힘이 점점 필요해지는 사회가 되고 있다. 이 두 가지 능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생각 공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체험하는 경험 공부이다.      


생각 공부와 경험 공부를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토대가 바로 유치원이다. 아이들은 서로 같이 뛰어 놀면서 체험하는 경험 공부를 이미 하고 있다. 자라면서 읽고 쓰는 생각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창조성을 키운다. 이 두 가지가 잘 결합되면 앞으로 살아갈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잘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다.      


또 생각 공부와 경험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자신 안의 순수함을 꺼내야 한다. 자신의 어린시절 마음껏 뛰놀고 체험했던 기억, 그림책을 보고 따라 읽으면서 이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던 호기심 등을 떠올려야 한다.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에서도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이제 정말 이 미래사회가 코 앞에 다가왔다. 오늘부터 자신 안의 순수함을 꺼내어 경험 공부와 생각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4차산업혁명에가장필요한두가지 #공감과소통 #창조력 #순수 #놀자 #아빠 #인생 #자기계발 #에세이 #단상 #황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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