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글감 찾는 방법

by 황상열


2015년 여름부터 첫 책 원고를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계속 쓰다보니 재미도 있고 나를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어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다. 매일 글을 쓰다 보니 점차 글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어떻게든 매일 글쓰기를 멈출 수가 없어 쓸거리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오늘은 내가 글감을 어떻게 찾는지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한다.

writing-2339737_960_720.jpg

1) 하루의 내 일상을 관찰하고 간단하게 기록한다.


오늘 내가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했는지 간략하게 2~3줄이라도 다이어리에 적고 있다.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자기 전에 일기를 썼지만, 바쁜 일과로 멈추게 되었다.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한 5년전부터 나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은 예전 일기장과 다이어리의 기록들이 시간이 지나 내가 쓰고 주제의 글감이 되었다. 출퇴근시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도 수첩에 적는다.


2) 드라마와 영화를 본다.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같이 봤다. 그때의 습관이 남아 있는지 성인이 된 지금도 가끔 시간이 나면 즐겨본다. 특히 사랑이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와 볼거리가 풍부한 판타지 장르 및 호쾌한 액션물을 좋아했다. 그것을 보고 느낀 점이나 인상깊은 장면을 구성하여 내가 쓰고 싶은 주제와 연결시켰다.

3) 쓰고 싶은 주제의 칼럼이나 책을 읽는다.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글을 꼭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그럴때는 비슷한 주제로 쓴 칼럼이나 책을 찾아본다. 칼럼은 포털 사이트에서 쓰고 싶은 주제에 맞는 키워드 뒤에 칼럼이라고 같이 쓰고 검색해본다. 예를 들어 “인생”이라 주제로 글을 쓰고 싶으면 “인생 칼럼”이라고 네이버에서 검색한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그 주제로 쓴 칼럼이 수십개가 화면에 노출된다. 하나씩 흝어보면서 글의 주제와 맞는 칼럼 하나를 찾아본다. 찾았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그 글감과 본인의 경험을 엮으면 하나의 글이 완성된다.


4)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생각한다.


매번 똑같이 보이는 사물이나 사건, 현상 등을 한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자. 예를 들어 결혼한 상태지만 만약 미혼이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을 한번 뒤집어 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하다 보면 색다른 글감을 찾을 수 있다.


5) 타인이 어려워하는 문제의 해결책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글감으로 써보자. SNS의 발달로 정보 전달이 용이한 세상이다. 남들보다 먼저 시작해서 성과를 냈던 경험이나 남들이 모르는 지식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감이 된다.


요새 나는 위의 5가지 방법으로 글쓰기 전에 글감을 찾아본다. 이렇게 찾은 글감을 가지고 오늘은 어떤 주제로 써볼지 고민한다. 그 주제와 글감으로 키워드를 정하고, 어떻게 구성하고 배치할지 계획한다. 계획이 끝나면 바로 글쓰기에 돌입한다. 잘쓰든 못쓰는 것과 상관없이 일단 원고을 끝까지 쓴다. 그 후 다시 읽으면서 1~2회 퇴고하면 마무리된다.


오늘 글이 잘 안 써진다면 위에 소개한 방법대로 한번 글감을 찾아보자. 그 글감을 쓰고 싶은 주제와 연결시킨다면 이미 당신의 글쓰기는 이미 반은 끝난 것이다. 오늘도 나는 글을 쓴다.


“오늘 쓴 당신의 한 줄이 먼 훗날 위대한 작품으로 탄생할 거에요!”


#나만의글감찾는방법 #글감찾기 #글쓰기 #글 #책 #독서 #책씹는남자 #황상열

entrepreneur-593378_960_720.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쉽게 모으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