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면 이루어지는 꿈의 원리 - 윤대현
<커피 한잔의 명상으로 10억을 번 사람들>과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책을 읽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잠재의식에 대해 제대로 접할 수 있었다. 우리의 뇌는 긍정의 말이나 부정적인 단어를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 무의식에 계속 긍정적인 말을 넣어야 제대로 발현되어 목표 달성이나 성공할 수 있다고 배우게 되었다. 이 무의식이 바로 잠재의식이다.
이 책은 20대 청년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서두에 밝히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잠재의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준다.
“천재 형이상학자로 알려진 네빌 고다드는 자신이 무언가를 원한다면 먼저 원하는 상태에 머물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미 잠재의식 속에서 부자가 되어야 한다. 부자가 된 것을 느끼고 부자가 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몇 년 전까지 부자가 되고 싶은 막연한 생각만 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부자는 나와 거리가 멀다고 느꼈지만, 돈에 대한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내 잠재의식에 구체적인 부자의 모습을 그려 보는 중이다. 내 잠재의식에 부자, 위대한 작가 등의 좋은 이미지를 계속 심어 이미 그렇게 된 것처럼 느끼다 보면 언젠가는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자신이 겪은 일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상처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따돌림의 경험은 자신이 출현한 영화를 한 편 본 것이라고 잠재의식에 입력하면 해결된다. 잠재의식은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어린시절 왕따의 경험이 있다. 서울로 전학가서 얼마되지 않은 날 경기도에서 냄새나는 촌놈이 왔다고 몇몇 아이들에게 맞았다. 이미 30년전 이야기지만 내 기억에는 상처로 남아있다. 그러나 그 경험이 지금 내가 글을 쓰는 글감으로 활용된다고 좋게 생각하자 이젠 치유가 되었다. 생각을 좋게 또는 나쁘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잠재의식은 내가 믿는대로 생각하는 대로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좋은 생각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잠재의식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을 짜깁기한 느낌과 전체적으로 저자의 자신 스토리 보다는 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 더 많아 아쉬웠다. 잠재의식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바이북스 출판에서 진행하는 서평단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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