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만에 이루다
연말이 되면 각종 방송사에서 한 해를 마감하는 차원에서 각종 시상식을 연다. 자체적으로 출연한 배우와 개그맨, 가수 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그들만의 잔치라고 폄하되기도 하지만, 예능을 좋아하는 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누가 상을 받을지 항상 궁금해서 매년 보게된다. 올해 K본부는 중년 여성 개그우먼 김숙이 대상을 받았다.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본인 스스로도 예상을 못했는지 상을 받으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너무 놀란 상태라 수상소감도 준비를 못했다고 하는 그녀. 이내 방송 베테랑 답게 담담히 소감을 말한다. 데뷔할 때 신인상을 받고 나서 그 동안 상을 받지 못하다가 25년만에 제일 큰 상을 받았다고 감격했다. 개인적으로 남을 헐뜯지 않고 배려하는 개그와 재치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그녀의 개그를 좋아했다. 받을만한 사람이 받아서 참 즐거운 밤이다.
그녀도 데뷔하고 스타덤에 올랐지만 남자 위주의 개그 판도에서 1인자 되기에는 힘들었다. 또 워낙에 재능있는 후배 개그맨에 밀려 방송조차 나오지 못해 슬럼프가 길었다. 그런 환경에서도 자신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조연도 마다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프로그램 폐지여부, 시청률 상승 등 자신 영역 밖의 일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다시 꾸준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예능MC로 영역을 넓혔다. 결국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까지 탄 것이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간다. 이제 2020년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목표한 바를 얼마나 이루었는지 살펴보자. 많이 이루지 못했다면 다시 수정하여 새해 계획에 반영하자.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게 있다. 꿈과 목표를 한번에 다 이루기 위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함정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많다.
성공을 위해서는 거기까지 가기 위한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을 무시하거나 단기간에 빨리 성과를 내고 싶어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몇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어떤 일이든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진행해야 한다. 실패하면 다시 방향을 수정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시도하면 된다. 천천히 작은 성공을 하나씩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995년 데뷔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결과를 기다리다 대상을 거머진 김숙처럼 내년에는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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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인사대천명 하는 내년 보내시길 바래요!
황상열 작가가 궁금하시거나 독서와 글쓰기로 같이 하고싶은 분들 모두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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