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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ke May 19. 2020

조금씩, 흔적

새로운 것만 추구한다는 건 고되니까...

혼자 살던 삶에서 무려 입이 세 개나 더 늘어난 상황이 되다 보니... (나의) 안밖에서 알지 못한 변화가 생기는 듯하다. 머리도 복잡해지고, 집중력도 많이 손상되었다. 물론 이건 환경의 영향이라고 보다는 나의 노쇠함이 원인이겠지만... 


아무튼 예정에도 없이 도심(?) 한 복판에서 '삼시세끼'를 찍고 있다 보니, 뭔가 새로운 것을 보는 일이 만만치 않다. 슬슬 손에 배기기 시작한 축축한 기분도 그렇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뭐 먹지?'라는 생각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아니 그냥 간단하게 뭐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것들을 뒤적거리다.. 몇 가지 소일거리를 생각했다.


그것들이다.

(instagram.com/rokarola)

그런데 앞으로 계속해도 뭐...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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