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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예지 Nov 04. 2019

나를 닮아가는 글쓰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다. 철학자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사람들은 나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하지만, 돈을 벌고 일을 하고 먹고 사느라 정작 나를 돌아볼 시간은 없다.


빌딩숲학교

<나를 닮아가는 글쓰기> 수업을 개강합니다.


우리 모두는 쓸 수 있는 사람이다. <불편함을 마주하는 글쓰기>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망설이고 부끄러워했지만, 스스럼없이 나를 드러내며 '표현할 수 있는 사람'임을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가셨다.


칭찬은 수강생을 그리고 나를 기쁘게 만들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각자 표현하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이전 강좌에서는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동일한 책을 읽고 그 책 속의 주제에 대해 함께 대화를 해 본다. 똑같은 주제로도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진행해본다.


이 수업을 통해

나를 사유하고, 글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6주라는 시간에 매주 한 권의 책을 읽는다. 일주일 간 책을 읽고 꼭 기억하고 싶은 구절을 체크한다. 본인의 호흡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실제로 스스로가 책을 읽으며 사유하는 과정을 공유할 것이다. 수업 시간 동안에 읽었던 구절을 함께 공유하고, 한 시간 반 동안 본인의 글을 써 내려가 봅니다.



이번에는 6주라는 짧은 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좋은 질문거리와 이야기를 가져 올 예정이다. 초반에 선정했던 책들은 약간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 책을 변경하였으나 함께 진행할 수강생들과 책에 대한 논의를 1주 차에 함께 해 볼 예정이다.


독서모임을 진행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모임원들은 책을 읽고 싶지만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지 잘 모르고 있었다. 사실 책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내 고민이 무엇인지, 내가 봉착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아주 자연스레 서점의 한 코너를 기웃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


왜 책과 글이어야 했을까?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책과 글을 통한 작업은 사람의 마음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개개인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특화된 작업임에 틀림없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감응을 받은 우리는 더 개인적인 나의 경험을 쉽게 서로에게 실타래 풀듯 풀어낼 수 있다.


[나를 닮아가는 글 모집 링크]

강의료: 보증금 5만원
(단, 4회 이상 출석 시 전액 환급)
강의장소: 서울시 종로구 관정 빌딩 3층 (청년재단)
모집기간: 2019년 11월 5일
모집인원: 선착순 15명

지원방법: 위의 링크로 들어가 수업 참여 진행


문학 작품의 이야기와 내 삶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싶으시다면, 내 의견을 말로든 펜으로든 정확하게 드러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나를 닮아가는 글>에서 나와 그리고 수강생들과 함께 6주 간 깊은 대화를 나눠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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