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예지 Mar 03. 2021

[뉴스레터, 수집] 구독자 모집해요

당신은 무엇을 수집하시나요?

나의 것을 쌓아나간 사람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걸 요즘 부쩍 느끼고 있어요. 대표적인 작가로 '일간 이슬아'. 자신을 연재 노동자로 칭하며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내는 사람임에 틀림없어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라는 말을 제일 좋아하는 내게 '이슬아'는 자신의 이야기를 켜켜이 잘 모으고 수집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이 원하는 당신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 스칼렛 요한슨, 영화배우, 1984


세상의 기준 안에 나를 끼워 넣다 보면 할 수 있는 일의 범주는 좁아집니다. 전공에 맞춰서 일자리를 찾아보며 '내가 취업할 곳은 없다'라고 좌절하게 되죠. 방송인 유병재가 "경력직만 뽑으면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냐"라고 울부짖었을 때 격한 공감을 했던 예전과 지금은 생각이 다른 편이에요.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이력이 있으면 '저절로 눈이' 가게 되는 건 인지상정이니까요. 


[뉴스레터, 수집]을 시작하는 이유


잘 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나의 맥락(CONTEXT)'를 파악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어요. 나를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을 때, 개인의 수집에 집중해보자 생각했답니다. 나의 것을 쌓아나간 사람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


오랜 시간 LP를 모아 오신 분, 나의 소중한 LP를 소개하고 싶으신 분도 계실까요?



콘텐츠를 만날 때 저만의 루틴이 있어요. 커피나 차를 내리고, 오늘 감성과 맞는 음악을 켜는 거예요. 그리고 이야기에 집중하면 저의 오감이 즐거워질 수 있더라고요. [뉴스레터, 수집]을 받는 여러분도 저처럼 똑같이 오감 만족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요리조리 무경계커리어를 가진 저는 기록과 사람을 수집하고 있는데요. 나의 전문 분야를 만들고 싶거나, 나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고 '새로운 것'을 찾는 것보다는 <내가 수집하고 있는 것>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우리가 쌓아놓은 수집을 공유하고, 수집가를 만나보려 합니다. 



[뉴스레터, 수집] 내용은 이렇게 됩니다


: 매주, 금요일에 발송됩니다.

 첫 번째 뉴스레터는 이번주 금요일 (3월 5일에 발송됩니다.)

: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1. 매달 한 개의 주제가 선정됩니다.


첫 번째 주제는 "시작"이에요. 뉴스레터 수집이 시작되는 달이자,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시작하는 달이기 때문인데요. 시작을 망설이다가 이제야 시작한 우리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뉴스레터, 수집] 시작과 동시에 함께 무언가를 시작할 우리를 다독이는 마음에서요. 다음 달의 주제는 매달 마지막 주, 여러분에게 받아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다루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제게 넌지시 알려주세요.


2. 매주 다양한 구성으로 여러분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1주차 : 주제와 관련한 '콘텐츠 큐레이션'


오감만족, [뉴스레터, 수집]입니다.


요리조리 무경계커리어를 가진 코앤러의 본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데요. 각자 개인의 분야가 있는 만큼, 그 분야 안에서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소개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지음은 '기록'과 관련한 콘텐츠를 소개해보려 하고 있고요. 곡 작업을 하고 있는 바틀준은 '음악'을. 마지막으로 코앤텍스트의 따뜻한 감정을 잘 담아내는 밍은 '영상'을 보여드리려 해요.


2주차: 반대가 끌리는 이유, '나는 어떤 사람일까?'

혹시 시작할 때 '본격적으로 계획'을 해서 진행하는 편이세요? 아니면 '그냥 막무가내로 시작'하는 편이세요? 저는 계획을 하고 그 계획에 맞춰서 진행되지 않으면 잠을 못 자는 편인데요. 더 열심히 준비해보자 하고 미루다가 시작도 못하고 끝내는 경우가 태반이었어요. 반대로 바로 시작해서 끝을 보시는 분도 있는데. 우리는 왜 그렇게 다른지, 뉴스레터를 전달해드립니다!



3주차: '이 달의 수집가'를 만나다.


수집을 통해 나의 일을 만들어나간 분들을 매달 만나보려 해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있는 만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걸 모아서 '내 전문 영역'으로 만든 분들이 꽤 많은데요. 첫 번째 달에는 비건 카페와 비건 베이커리를 수집하고 있는 비고미(@b_gomi)님을 만나 수집의 계기를 들어보기로 해요!



4주차: '이 달의 기록, 당신의 기록'을 수집합니다.

1주차에 여러분에게 '이 달의 기록'을 여쭤봅니다. 콘텐츠와 연관되어 여러분이 생각나는 내용들을 적어서 저희에게 보내주세요. 몇 개의 글을 뽑아 당신의 기록을 수집해볼게요. 코앤의 수집러가 되어서 함께 우리의 콘텐츠를 만들어봐요.


당신에게도 [수집가] 인터뷰를 드리고 싶어요!


[뉴스레터, 수집]을 구독하시는 여러분 중에서 수집하고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희에게 말씀 주세요. (co_n_text@naver.com으로 메일이나, @co_n.text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 부탁드려요:) 아니면 만나고 싶은 수집가가 있다면 꼭 넌지시 얘기해주세요? 


[뉴스레터, 수집]의 혜택이 있다면?


* 모두에게 드리는 혜택, [뉴스레터, 수집]은 무료입니다 *

매력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고 싶은 코앤러들은 [뉴스레터, 수집]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무료지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여러분들의 '수집의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고 싶어요. 뉴스레터, 수집을 통해 함께 만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1. 뉴스레터를 공유하는 분들에게는 '이달의 주제 및 수집가와 연관되어 있는 콘텐츠'를 발송합니다.

수집가들이 개인적으로 작업했던 콘텐츠들을 발송합니다. 매달 5분에서 10분을 선정해볼께요.

수집에 공감하시는 분들, 함께 협업하고 싶으신 분들은 코앤텍스트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코앤텍스트는 귀여운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2. 수집가를 소개해주시는 분들께는 코앤텍스트의 '디저트 쿠폰 1개'를 무료로 드립니다.

코앤텍스트는 '마인드풀' 카페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전 디저트는 [비건 베이킹]을 하고 있어요. 담백한 비건 디저트를 맛보시면서 나의 몸과 마음의 마인드풀을 즐겨보세요!


3. '나의 수집'으로 연대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희와 함께 커뮤니티를 운영하실 수 있답니다.

혹시 나의 수집을 함께 공유하거나, 누군가에게 공감받고 싶으신가요? 아주 작은 소주제를 함께 공유하면서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긴답니다. 나의 수집으로 누군가와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싶으신가요? 코앤텍스트와 함께 재미있는 일들을 기획해보세요!


[뉴스레터, 수집] 신청 방법은요?


신청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신청 부탁드립니다. 



참, [뉴스레터, 수집]을 지칭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공모합니다. 코앤텍스트의 멤버는 코앤러로 불리고 있는데요. 구독자 분들은 어떤 애칭을 원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어떤 이름으로 불리길 바라시는지 기다리고 있을께요:) 

매거진의 이전글 오래된 지역에 공간을 연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