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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예지 Apr 23. 2023

쉽게 창의력 기르는 비법

영양제 복용과 같은 창의성 기르기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일 거라는 우리의 예측이 있죠.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뇌를 확인해 보았을 때 그 예측은 완벽하게 빗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 복용과 창의성 기르기는 똑같다


효과적인 영양제 복용 방법은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겁니다. 가끔 바쁘다고 영양제를 거르는 날이면 기력이 달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영양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속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창의성을 기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2개월 안에 10kg의 몸무게를 뺀다고 생각하면 까마득하죠. 사실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두려움이 커지면 각성기능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고 해요. 이는 실패를 빠르게 부르는 길이 됩니다.


반대로 작은 목표를 세워보자는 거죠. 매일 3시에 영양제를 먹겠다고 한 약속처럼,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운동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거죠. 하루에 한 번씩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딱 1kg씩만 뺀다는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작은 질문으로 창의성 기르기


창의성을 기르고 싶다면 [작은 질문]을 해 보면 됩니다. 작은 목표는 두려움을 우회하게 합니다. 그래서 대뇌피질의 기능이 정상이 되면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학습 목표를 작게 잡고 하루 한 번씩 성취해 봅니다.


아인슈타인의 뇌도 우리 뇌와 똑같다!


큰 성취를 위해서 우리는 큰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한 번에 도달할 수는 없어요. 끊임없이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하고 다방면에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큰 질문에 도달하기 위한 작은 질문을 계속 '반복'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 중요한 내용임을 뇌가 인지한다.]

작업기억의 중추인 해마는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이전하는 일을 합니다. 반복된 질문과 연결성 있는 이야기가 확인되면 우선 처리할 정보임을 인지합니다. 예전 장기기억과 연결하여 새로운 생각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둘, 인지한 뇌가 행동하게 만든다.]

작은 질문을 반복하고 생각한 우리는 다음 행동을 준비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매일 정체성 질문을 던지는 것도 큰 성취를 위한 작은 질문을 한 거죠. "매일 한 번씩 본인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전달하면 어떨까?" 이게 저의 질문이었고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매일 정보를 담은 글과 글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계단씩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해 있더라고요.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냐는 질문에 멘부커상을 수상한 <잉글리시 페이션트>라는 책을 쓴 작가 마이클 온다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는 작은 사건 몇 가지에 집중합니다. 작은 질문을 하면 뇌는 창조적 과정에 착수하기 마련이거든요. 작은 질문을 하다 보면 섬세한 인물 묘사, 과거 사건과 기억을 밝혀나가는 추리 같은 것들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쓰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두려움이 우리 뇌를 압도하게 될 겁니다. 작은 질문을 통해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마이클 온다치처럼 꾸준히 작은 질문을 해 보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뇌는 창조적 과정에 착수해 아주 쉽게 창의성을 기를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의 질문: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할 일은?

1. 2023년도에 세운 큰 목표가 있나요?

2. 그 목표를 위해 이번주 무슨 일을 하나요?

3. 큰 목표를 위해 매일 어떤 작은 질문을 하나요?


2023년도 저의 목표는 크리에이터 되기입니다. 크리에이터가 되어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 싶거든요. 생각하고 글 쓰는 일을 돕고 싶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하루 한번 인사이트 넘치는 글을 전달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습니다.

- 질문으로 만드는 예지력ㅣ허예지ㅣ한문장쓰기챌린지ㅣ오생완


<참고자료> 질문하는법: 스스로 묻고 해결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하여, 윌리엄 고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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