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을 걸어도 여행인걸요
계절이 흐르듯
당연하게 기억도 흐를텐데
갑자기
멀쩡하던 가슴이 ..왜.
당신이 내게 들리던 그날 처럼
그리도 요동치는 걸까
일기장에 소복히 쌓인 당신 이름
따뜻한 봄
내이름을 다시 부를 일이 있을거란 기대는
해본적.. 없다
들판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면
활기를 찾을 나지만
당신이 알고있는 나라면
그렇게 꽃이피고 여름이 오고
낙엽이 지면..
다시 새싹이 돋을 즈음
난.. 다른 계절을 맞이 하겠죠
무딘 ..내안의 계절이
한계절씩 더디게 가고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