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uld you feel my pain of Vanity
허
무함을
글의
성으로 붙들고 있어 보려고 해도
이내 모래성처럼
삶의
파도가 휩쓸고 지나간다
살아야 함이
신중해지면
하루 하루의 무게가
제대로 무거운 방식으로
음식의 양도 비대해지고
술의 농도도 짙어지고
거의 죽고싶음과
대치하며 사는 것은
꽤 힘듦을 이해한다
이미
많은 것들이
말이 안되기에 말을 아껴도
할 말은 있었고
사랑을 멈출 순 없지만
만날 수 없는 것들의
그 완전한 아이러니가
사랑은 그쳤으나
꾸준한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
상쇄하고
거의 죽은 듯
살면서도
횡단보도는 정신차리고
걷고 있었고
반드시 에어컨이 있는 곳만
찾아다닌다
이미
살아있음
헤어진 것이
낸
상처가
아무는 만큼
이해할 수 없어야 하는 어제의 행복이
입맛을 다 앗아가도
맛집만 찾아다니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
이미 산다는 것이
많은 변명을 음소거 하기에
우산을 손에 들고
죄인처럼
비를 맞고 다닌다
좀비가 따로 없다
ㅜ
어찌 가진 것이 없을 수록
인생이 무겁고
가진 것이
있을수록
인생이
가볍냐고
질문을 던지지만
답은 건지지 못한다
그토록 사랑한 사람이
건네는 모독을 견디면
그 웃음 한번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던 불안이
아직도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
그대는 없다
살아머해.
그러나
살면서 살아있음을 모독하는
건
정작 나였으니.
나는 할 말이 없.
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