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얼마면 돼?!

: 얼마, 낼 수 있는데요?

by Romantic Eagle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갈 때나

어느 나라에서 장기간 체류하고자 할 때,

맛집을 찾아갈 때,

워크숍에 참여할 때,

행사에 참가할 때,

학교에 등록할 때,

학원 등록을 할 때,

물건 하나를 살 때,

등.

등.


....


모든 곳은 transaction approved 가 조장한

일종의 경험을 사고파는 경매장 같았다.

지구라는 거대한 경매장에

수백만의 회사들이 자신의 상품을 내어놓고

누구는 운이 좋게도? 14만 원에 티켓을 낙찰받고

누구는 80만 원에 낙찰받는다.


나의 자발이라고 하기에는

나보다 누군가가 먼저 수를 쓴 것 같은 기분,


그 기분의 하위 부류로서

만족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비가

더 마음이 편하다.

언제 또 돈을 많이 지불하는 상황에 놓일지

모르는 거 아닌가.


결론은

누구는 990원에 닭 한 마리를 먹고,

누구는 배달비 포함 2만 원에 닭 한 마리를 먹는다.


가치는 완전한 1:1로는

호환될 수 없는 그 미묘한 경계선을 두고

완전히 내가 결정했다는 뿌듯함을 언제든지

배신할 source를 품고 있는 것 같다.



불특정 하게 일어날 일들을 위해

매우 특정한 소비 매개체인 "돈"이

거래되고 있다.


아주 합리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은

Price Tag는

정당화되기에는 너무 쉽게

제로섬의 법칙에 수렴한다.


A에서 80% 할인을 받았어도

B 시장에서는 80%를

더 내고 있는지 credit card holder는

내막을 알 수 없다.



현찰이 포인트 카드 줄어들듯이 줄어든다.

돈은 채우는 순간 찍히는 mark 보다

빠져나가는 개수가 현저히 많다.


과연 내가 지불한 금액은 합리적이었는가.

진실만큼은 모르고 싶다.



가치에 가격이 매겨지는 것인가

가격에 가치가 "멕여지는" 것인가



영원히 채워졌다 빠져나갈

계좌의 밀물과 썰물 틈에

카드 소지자의

situation, reason, stories 가

얽히고설켜서


그 "잘난" 경험.

그 Experience라는 단어는

상실의 Reality와의 오해를

줄여나간다.



결국 소비는

자본주의에 불가피하게 탑승한 개인이

자신만의 Chapter를 엮어가는 데

교량의 역할을 한다.

수지가 맞든 맞지 않든

소비를 조장하는 미디어와

이 넓고도 좁은 "세상"속에서

그래도 "나"를 알아보겠다는

여정은

직불 카드 하나 없이는 불가능해 보인다.

공인인증서라는 형식적인 수고와 더불어.



to purchasenot to purchase,

that's the question.

when I can’t possibly purchase

“Spending time with you”

any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