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예뻐하다 내가 쫒겨날 판
길고양이인데 호텔에서 키우는 건지 어떤건지..
호텔 체크인 할 때부터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만5세, 만3세.. 어쩌다보니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조금 더 가깝게 접하던 아이들이다보니 거리낌이 전혀 없었고 심지어 우리집에 찾아와 밥을 먹는 길고양이 일명‘먼지’ 는 그러고보니 야옹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않았기에 (이탈리아 버전 야옹, 미아오~미아오~)하는 고양이가 마냥 신기했던 모양이다.
만지는 건 안된다고 주의를 줬지만 고.알.못인 나도 냥펀치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반사신경으로 큰 아이도 피한다고 피했고 곧바로 봤을 땐 아무렇지 않았어서 큰 일 날 뻔 했었다 웃으며 그저 해프닝으로 끝난 줄만 알았더니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얕은 스크레치 두개 얼굴에 남았더랬다
#솔직히이건나도_맴찢
집에서 길고양이 밥 주는 문제도 지나는 동물들에 관심 가지는 것에도 딱히 반대하거나 못하게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함께 동조도 안하는 남편이지만 내새끼가 냥펀치 당했으니..노발대발..
#까딱하면넌그자리에서죽었어_고양이이눔아!
점심 야외석에 앉아 생선튀김을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 난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마치 장화신은 고양이 버전처럼 눈을 똥그랗게 뜨고 미아오_미아오_
한마리만 줄까? 했다가..
이하생략..
#길고양이
#밥주려다
#내가곧쫒겨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