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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미로부터 Feb 15. 2020

[29/100] 주말 아침에는 뭘 해요?

클래식 음악에~ 그림 그리죠

2/15(토)의 기록 [ 29/100 ]

기상 시간 6:55


어젯밤 또, 또, 이른 저녁에 잠이 들어버렸다. 무려 8시..

한참 재밌는 꿈을 꾸다가 벌떡 일어나니 12:52....

이쯤 되니 홍삼이라도 챙겨 먹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몸아, 요즘 허하니?


그래서 새벽 1시에 복근&하체&유산소 운동을 했다. 바디 프로필 촬영 일자까지 15일 남은 나는 하루하루 운동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게 꽤나 큰 손실이며.. 이미 이번 주에 자다가 운동을 못하고 지나간 날들이 있었기 때문에 야밤에 그렇게라도 발악(?)을 할 수밖에 없었다. 땀에 절은 몸을 기분 좋게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주말이니까 6:45쯤 일어나자 하고 알람을 맞췄고, 조금 빈둥대다가 6:55에 일어났다. 눈뜨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오늘의 기상 시간을 체크해서 스토리에 올리는 일이다.

저기에 운동 기록도 하다보니, 안 하면 너무 티가 난다 ㅠ


그리고 스토리를 잠깐 보다가 마음에 드는 요가복 상의를 발견해서 한참 구경하다가 쇼핑도 했다. 아, 이제 바디 프로필 의상도 구매해야 한다. 나 혼자 콘셉트를 정리한 후 그에 맞는 옷을 사야 하는데 꽤나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아침 7시 반에 탱크톱 하나를 구매한 후에야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진짜.. 진짜.. 식단 관리 할거다 ㅠ


그리고 물을 마시며 유산소와 약을 챙겨 먹고,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엄마가 긴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는 부엌에 활력이 생겼다. 밥통에 밥도 있고, 가스레인지 위에는 김치찌개까지 있다. 엄마 없던 열흘간은 모두 햇반으로 때웠고, 라면 끓여먹은 흔적밖에 없었는데.. 엄마의 요리를 맛있게 탐하고 싶었으나 어제 이미 김치찌개를 열심히 먹은 나는 오늘부터라도 식단관리 하자는 마음에 상추에 참치를 싸 먹었다.


아이패드는 최고야


원래는 오늘 병원 가기 전에 스타벅스에서 몰닝~ 커피를 즐기려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방에서 시간을 보낸다. 다시 잠들지만 않으면 된다..! 주말의 아침은 생각보다 길어서 뭐라도 할 거리가 필요하다. 나는 그림 그리기와 브런치에 글쓰기를 선택했다.


5일을 보내며 맞이한 소중한 2일.

알차게 보내길 바라며,


오늘도 잘 일어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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