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아요
2/19(수)의 기록 [ 32/100 ]
기상 시간 5:45
아침 스트레칭 + 플랭크 1분씩 3 set
집에서 나온 시간 6:34
출근 시간 7:03
평소처럼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커피를 내리러 갔다. 무심코 창문 아래를 보니 큰 오피스텔을 짓고 있는 공사장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여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의 사무실은 되게 한산한 편인데 옆 건물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보통 집에서 나오는 시간은 6:35~40인데, 한적할 것 같지만 버스에 꽤 많은 사람들이 탈 때가 있다.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님도 있고 나와 같이 이른 출근을 하는 사람들, 편의점에 물건을 내리는 사람, 밤새 건물을 지키는 관리자분들, 그리고 옆 건물의 공사를 하시는 분들까지 꽤 많은 사람들을 마주한다. 모두 다 아침을 먼저 깨우는 사람들이다.
아직 잠에서 다 깨지 않았는지 사무실이든 버스든 보통 출근 시간대 사람들보다는 조용한 적막이 흐르는데, 그 적막함이 사실 이른 아침의 매력이다. 분주하지 않기에 차분히 내 일에 집중할 수 있다거나 뭐든지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 여유로움이 생긴다.
어제 문화생활을 즐긴다고 늦게 잠들어서 조금 피곤한 아침이지만
여전히 이른 아침의 조용함이 좋다.
오늘도 잘 일어났습니다 :)